익산시는 도로교통 공단 전라북도지부와 익산경찰서 등과 공동으로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같은 구간의 50m대로에 중앙분리대가 없고 차량 위주의 신호등이 좁은 2차로 골목길 진입로까지 반복 설치된 교통체계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같은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 보행자들의 무단 횡단을 막아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을 제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오는 10월부터 시행계획인 교통소통우선 직.좌회전금지 개선안을 반영하여 보행우선 체계도 함께 개선한다.시 관계자는 "이 공사와 관련해 차량운전자들의 불편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교통소통과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익산시는 이 구간에 연차적으로 우리지역의 가치와 특수성을 살린 여성과 가족중심의 여성친화 아름다운 상징거리로 조성하여 시민이 찾고 싶은 휴식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며, "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전국선진시도와 전문기관에 자료수집을 해왔다"고 밝혔다. /오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