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기준 익산시의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는 30,670천 원으로 전북 14개 시군 중 8위로 나타났다. 익산시 제조업 비중은 2019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익산시 GRDP는 8.7조 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한 가운데, 순위로보면 전북 14개 시군에서 3위, GRDP를 추계인구로 나눈 1인당 GRDP는 30,670천 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1인당 익산시 GRDP는 전국평균의 76%, 전북평균의 98.3% 수준이다. 전북에서 1인당 GRDP가 가장 높은 곳은 완주군으로 익산시보다 1.8배 많았다.
익산시 GRDP를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전년대비 4.9% 증가했지만 전제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익산시 제조업 비중은 2019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GRDP는 2,164.7조 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GRDP는 57.8조 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전북 GRDP는 전국에서 2.7% 수준이며, 규모가 비슷한 17개 시도중 12위를 차지했다.
전북 1인당 GRDP는 32,464천 원으로 전국에서 13위를 했으며, 전국 평균의 77.4% 수준이고, 전국 1위는 울산광역시로 77,511천 원이며, 전북과 비교하여 2.4배가 높았다. 
전북은 전년대비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업, 농업, 임업 및 어업, 교육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으며,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제조업, 숙박 및 음식업은 생산이 증가했다.
손문선 대표는 “전북지역의 GRDP는 과거 20년을 시계로 확대해 보더라도 2~3%선에서 머무르고 있어 전북이 2% 경제, 3% 경제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면서“수도권과 GRDP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낙후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이미 수도권과 특정지역 중심으로 인프라와 핵심산업, 시설이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대표는 이어“지역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중앙정부, 정치권에서도 생존의 관점에서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의 이번 조사와 분석은 지역생산 통계를 통해 전국과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하여 전북과 익산시의 경제규모, 생산 수준, 산업구조등을 알아보기 위해서 진행됐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