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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소통신문에 민주당 경선출마 의사를 밝힌 익산시장 입지자들은 강팔문, 김대중, 김성중, 조용식, 최영규, 최정호 등이고, 무소속은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다. 소통신문은 입지자들에게 가장 자랑할 만한 일 세가지와 포부를 들었다. 다만 최정호 후보 관련 기사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형식을 달리했다.
‘기적의 해결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강팔문
도산 직전의 공사를 1년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다
강팔문은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국토교통부 요직을 거쳐 익산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행정 능력을 축적하고 나아가 도시 지역정책은 물론 SOC 전문가로서 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화성도시공사 사장시절 얻은 닉네임 ‘해결사’에 자부심이 크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공제기금의 운용을 시스템화했다. 그 결과는 사상 최대의 수익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투자 모델이 최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강팔문은 2014년 10월 도산직전의 경기도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1년3개월만에 흑자전환과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언론은 그를 기적의 경영, 마법의 경영을 이끈 마이다스의 손, 구원투수로 평가했다.
그는 새만금개발공사 초대 사장으로 부임해 공공주도의 스마트 수변도시, 태양광에너지 사업등을 신속히 추진했는데, 속도감에 매료된 SK가 2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우리나라 최초로 RE100산단을 추진하는 동력을 만들어냈다. 익산시의 인구이탈이 3년 동안 큰 폭으로 이어지면서 도시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복합적 원인이 있지만 특히 지역경제 침체로 일자리가 없어지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40대 이하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50대 이상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기존 거리의 특색을 살리고, 지구온난화에 도시적 차원에서 대처하는 순방향을 찾겠다. 또 낡은 산업단지를 개선하고 악취를 차단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혁신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김대중
밑터진 항아리에 물 붓기 아닌 ‘먹고 살 꺼리’를 구상하다
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인 그는(47세)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최연소(32세)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2010년에는 재선 익산시 의원이 됐고, 2014년에는 전라북도의회에 입성했다.
시의원에 당선된 그는 ‘예산보다 의지, 김대중이 하겠다’는 선거슬로건에 입각해 전국 최초로 익산 지역 초·중학교에 전면 무상 급식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그는 또 2016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익산에 유치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이자나 최저금리의 자금을 지원받았을 때 뿌듯하다.
김대중은 국내 하나 뿐인 현신도시성과공유기금조례를 제정했다. 혁신도시 1년 세수는 익산시 세수와 맞먹는 규모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완주군이 기금을 부담하고 전라북도가 거둬들인 기금을 각 시군에 분배하고 있다.
갈데도 먹을데도 없다는 익산이다. 대학로나 중앙동에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1,500억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지금 상가를 보면 한집 걸러 한집이 비어있다.전주 한옥마을 처럼 먹고 살 꺼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결단력와 리더십이 뛰어난 전 익산서장 김성중
익산 3략, 문화·스마트 물류·미래산업 도시를 꿈꾸다
전 익산경찰서장 김성중(58세)은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캠프 전북 조직특보단장을 맡고 있으며, 익산성장포럼 대표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익산출신으로 경찰대학 졸업후 30년간 소신있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업무전반에 해박하고, 결단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은 느낀다. 그는 재직 중 유치인 인권침해를 고발하는 논문을 발표하고 회복적 소년사법 정책을 개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
54세에 명예퇴직을 하고 2018 익산시장선거 낙선 후 지난 4년간 지역활동에 전념해 왔다. 익산시민들의 억울한 일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행정사로 활동하면서, 책가방 장학회를 조직해 지역 청소년 육성사업에 전념해 온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
그는 익산성장포럼 활동을 통해 31개의 익산 미래전략을 추출하고, 이를 축약하여 ‘익산시민이 행복하기 위한 익산 三略’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하는 문화도시 익산’으로 거듭나기, 두 번째 전략은 익산의 성장 동력인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물류산업’에 집중하기, 세 번째 전략은 ‘e스포츠를 익산의 미래산업으로 선점하기’ 등이다.
그는 각종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을 구현하고 싶다. 또 익산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유동인구 집중을 위해 e스포츠를 익산의 미래산업으로 선점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정과 비전, 두마리 토끼를 잡는 행정전문가 정헌율
쾌적하고 풍요로운 품격있는 도시를 실현해 나가다
어느덧 민선 7기 정헌율 호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행정전문가로서 건전재정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면서 한 껏 고양된 상태다. 2019년 4월, 2,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지방채를 7년이나 앞당겨 전액 상환했다. 이에 따라 29억원 가량의 이자 비용도 절감했다. 그 덕분에, 코로나19 위기가 찾아왔을 때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적기에 신속하게 펼쳐 나갈 수 있었다.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국가계획에 포함됐다. 3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얻은 결과다.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과 KTX익산역이 상호 연계되는 광역적인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원도심 지역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공원 일몰제의 해법인 민간특례공원 조성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했다. 익산지역에 가장 필요한 '도심공원과 브랜드 아파트 부족문제 해소'와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다이로운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야심차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물의 도시 프로젝트」를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주거공간인 만경강 수변도시와 관광·레저 공간인 금강, 신흥저수지를 품은 신흥공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수·여가공간을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 군산, 김제 등 영향권 내 인근도시 인구가 대폭 유입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뢰를 최고 덕목으로 삼는 익산더불어혁신포럼 공동대표 조용식
익산의 현안을 국토 균형 발전과 연동하는 상상을 하다 현 익산더불어혁신포럼 공동대표 조용식(62세)은 2012년 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익산경찰서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이후 수도권 각 계통의 경찰조직을 두루 거쳐 2019년 7월 제 31대 전북경찰청장으로 돌아와 지난해 8월 퇴임한 엘리트 경찰이다. 2017년 제20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시절, 매우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공항경찰단이 시민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외진 곳에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관련기관들을 설득해 출국장 3층에 쾌적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치안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외국인들도 한국의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전북경찰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전북경찰청이 전국 18개 경찰청 중 ‘치안 만족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찰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인데, 전북 5천여 경찰들이 모두 합심해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그 기쁨도 몇 배 더 컸다. 익산의 현안을 국토 균형 발전의 거대 로드맵과 연동하는 상상력이 그 해법이라고 생각 한다. 현재 익산 인구 유출 폭은 도내에서 가장 크고, 20~30대 유출이 많아 심각하다. 식품 클러스트의 활성화. 제2의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유치, 민간기업 유치 등 익산의 장기 발전을 위해 주어진 기회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한편 그는 지난 28일 웨스턴 라이프호텔에서 ‘익산더불어혁신포럼’ 발족식을 갖고 지역내 각계 대표 5인과 함께 공동대표가 되었다. 조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28개 위원장단을 비롯한 자문단, 고문단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이 포럼에 참여한 시민은 2천여명이다.
협력하는 체인지 리더 도의원 최영규
희망과 자신감이 넘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다 그는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익산지역 선거구 최고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 도의원이 됐다. 지름길이 아닌 정치의 바른 길을 걸어왔다 자부한다. 소통과 협력 그리고, 연대와 상생이 그 길이었다. 그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93억원 규모의 익산외국어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최영규는 유소년전용축구장을 비롯해 여러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세개의 단설유치원을 확대 설치하고, 사립특수학교의 전공과를 개설하는 등 익산시를 명실상부한 모든 교육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그는 전북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교육 발전과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이 도내 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하도록 공론의 장을 만들어 자치교육 완성의 초석을 놓은 것이다. 익산시는 인구가 급감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다. 난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특히 교육과 일자리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경쟁력있는 교육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확대가 기본이다. 여기에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행정을 펼쳐 침체된 익산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희망과 자신감이 넘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정책전문가 전 국토부 차관 최정호
메가시티 조성·미래 먹거리 신산업·대익산여지도 만들어 가야 할 때 최정호는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2019년 3월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출마했다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꼼수 증여’논란 등의 십자포화를 맞고 낙마했다. 그는 당시 장관 인사청문회장에서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서 “본의 아니었다. 바람직하지 않았다” 꼼수 증여 논란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지역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이번에는 장관 후보 검증이 아니라 익산시장으로서 누가 더 일을 잘 할까를 평가 받는 것이다. 관점이 다르다"고 했다. 국토교통정책은 그 어느 분야보다 국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국가 경제활동에 필수 불가분하고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그 경험과 노하우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
익산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해 우리의 미래인 청년이 취업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 모두가 잘 사는 경제도시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익산에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권역거점 상급병원이 함께 자리 잡고 있는 대형종합대학과 호남 교통을 대표하는 KTX역, 기존산업과 함께 작지만 미래 산업이 꿈틀대고 있고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의 자원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런 훌륭한 자원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으로 경제 지도를 바꿔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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