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익산시의 선상 광역환승체계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시갑, 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총괄단장)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국회 김윤덕 의원실에서 국토부 철도정책과장 및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윤덕 의원이 익산시 중심부에 위치한 철도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해 실무자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받아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정헌율 익산시장과의 만남 이후 국토부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책을 수립하던 중에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철도차량기지 이전 간담회에서 “익산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철도 운영정책과 효율적인 철도 운행을 위해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능하다면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에도 포함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담당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며 현재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앞으로 의원실, 익산시, 코레일, KR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덕 의원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익산역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익산역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국토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조속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