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민선4기의 명암 上- '明'<2부> 삶의 질과 비전

민선4기 익산시는 '古都 익산'의 품격있는 역사유물의 보존과 정비를 통해 지역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 사리장엄 관내 보관 전시 추진, 왕궁리 유적전시관 개관, 백제유적과 시대별 유적 정비,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금마, 왕궁과 웅포면 일원에 산재한 문화유적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면서, 사업대상별 학술조사와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문화재청의 2009년도 세계문화유산 국내 잠정목록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1월 미륵사지석탑 해체, 보수 조사과정에서 발견 된 금제사리장엄구 등 683점의 유물이 관내에 전시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에 필요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특히, 지난해 12월 백제 무왕대의 왕궁터에서 발견된 왕궁리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왕궁리유적 전시관'을 개관, 주변 유적과 유물을 통해 백제 문화와 지역문화의 성격을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다.

연면적 2,250평방미터 규모로 건립된 전시관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수장고,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적에서 출토 된 유물 관람 및 직접체험도 가능하다.

익산시는 이와 연계, 지역의 경쟁력 있는 문화,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미륵사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쌍릉 주변 테마공원 조성사업 및 금강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보고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함라한옥체험단지와 농촌테마공원을 조성,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4기 익산시는 난국을 돌파하는 자구능력과 재난 위기관리 능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관의 결집력을 가늠 할 수 있는 지표로서도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익산시는, 대학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와 익산대가 통합에 합의했으나 당초 전북대가 약속한 수의대 이전이 무산 될 위기에 처하자 시민들과 함께 통합합의서 이행촉구대책위원회 등을 구성, 노력한 결과 지난 2007년 7월전북대 수의대를 익산으로 이전하는데 최종 합의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같은 전북대 수의대의 익산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 등 인간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성이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을 연구하게 될 연구소가 전북대 익산캠버스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AI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각종 동물난치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또, 노동부에서 익산지청과 군산지청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자, 정치권, 노동계, 기업계, 시민대표 등과 하나가 되어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 노동부의 통폐합 방안을 전면 백지화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민선4기 익산시는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성평등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여성의 참여와 제안은 자치단체의 섬세한 정책을 추동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우선, 여성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여성친화적 도시환경조성 사업 등 함께 나누며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총 4개분야 37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지역 정책과 예산의 수립, 집행 과정 등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남녀에게 고루 돌아가며,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는 도시를 건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다.

익산시는 또, 지난해 여성회관 내에 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를 열고,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20억원의 사업비를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직업 상담, 직업 교육 및 취업 지원,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여성의 취업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농촌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시는 22억원의 예산을 투입, 보건지소 2개소, 보건진료소 5개소를 신축하는 등 농촌지역의 공공보건 의료시설을 현대화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민선4기 익산시는 교육 일등도시의 기틀을 마련,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범 원년에

익산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전북 과학교육원 유치, 학교 급식 광폭지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익산사랑 장학재단은 예.체.기능에 재능이 있는 학생 발굴 및 육성, 관내 학교.학술단체.우수한 인재 등에 대한 학술연구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익산시는 오는 2016년까지 200억 규모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36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40명의 장학생을 선발, 연간 총 1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유치 된 전북 과학교육원(왕궁면 동용리 일원)은 3만3천58평방미터의 부지에 360억원이 투입,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연수.영재관, 전시.테마.탐구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 등의 시설을 오는 2011년까지 갖추게 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 시설이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도시로서의 익산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선4기는 지난 2007년도부터 학교급식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병설유치원부터 농촌지역 고등학교 등 152개교를 대상으로 32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사업으로 인해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이 급식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농촌과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삶에 동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익산시는 독서 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사회의 학습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모현 도서관과 부송도서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개방된 교육 문화시설에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주민들이 서로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과 사랑방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는 E-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하고 권역별 소규모 영어 체험학습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만8천명의 학생이 원어민 영어교사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7개 학교의 영어체험학습실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요자 중심 문화기반 확충,여유로운 삶 창출민선4기 익산시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기반 확충으로 시민들의 여유로운 삶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익산시는 우선, 김안균 가옥을 비롯한 세 곳의 전통가옥으로 국내외에 유명한 함라면 함열리 일원에 오는 2012년까지 6년간 185억여원을 투입해 한옥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이 곳은, 민속마을을 비롯한 저잣거리, 전통체험공간, 숙박시설, 공연장, 휴식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익산시는 또,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의 무대, 조명, 객석 시설의 보강등을 마무리하여 750석 규모로 오는 7월 초 완공하고, 어양동 신흥근린공원 내에는 2,000석 규모로 야외음악당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 및 야외 공연이 가능한 다기능 상설공연 공간을 마련 한다.

민선4기 익산시의 남은 임기 시정 운영방향은 활기차고, 조화롭고, 향기롭고, 넉넉하고, 건강한 삶터 만들기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백제 왕도 익산 위상 회복

익산시는 활기찬 삶터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하며 꿈을 실현하고 기업이 성공하는 익산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또,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속히 완공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귀금속보석클러스터, 닥섬유니트패션클러스터와 석제품전시판매센터 등을 통해 보석, 섬유, 석재 등 3대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LED산업 등 녹색산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과 세계인의 먹을거리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익산시는 조화로운 삶터를 만들기 위해, KTX역세권개발,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 배산택지개발사업, 함열소도읍육성사업, 농촌테마마을조성, 도시공공디자인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조화로운 도시균형개발을 통해 교통, 물류, 업무, 주거, 중심도시를 건설, 새만금과 환황해권도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향기로운 삶터를 만들기 위해, 마한백제고도 익산의 역사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하고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추진하여 백제왕도로서 익산의 위상을 회복하고 4대 종교유적 정비, 함라한옥체험단지 조성, 미륵사지구관광지조성, 금강변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머물고 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복합문화센터, 영상미디어센터, 야외음악당 등을 건립하는 한편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목요상설공연, 태교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익산시는 넉넉한 삶터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적인 감성을 지역 전 사업 분야에 접목시켜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여성친화적인 도시.근로.문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 운영, 장애인 및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건강한 삶터 익산을 위해, 수도산, 아사달 테마파크, 축구공원을 조성하고 종합운

동장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여 시민건강을 증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금연.절주, 가족건강걷기대회, 건강장수마을 육성, 맞춤형방문의료서비스 등 시민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를 만들어간다는 포부다. 특히, 생태하천 정비사업, 성당포구 복원 사업 등 4대강 살리기 연계사업과 금강에서 만경강까지 34.4km의 물길 잇기 사업을 추진해 맑고 푸른 생활공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