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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청렴도 전국 최고등급 ‘괄목’
저렴한 공동주택 4,946세대 공급
3선 출마, 중장기프로젝트 가속도
익산시민들이 민선 7기 시정을 평가하는 저울은 긍정적인 쪽으로 확연하게 기울었다. 자체조사에서도 그렇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 둔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괄목할만한 성과와 혁신이 그 평가의 중심에 있다.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민선 7기 이전의 지방채 전액을 상환했고, 강도 높은 청렴문화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지자체가 됐다. 특히 코로나로 위중한 국면에서도 제3산단 일반산업용지 100% 분양을 달성했고, 5,300억원의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발행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부양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민선 7기 정헌율호는 또 도시 성장의 저해 요인이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미세먼지를 현저하게 저감하는 등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매년 국가예산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민선 8기가 이어받을 민선 7기의 바통에는 어떤 방향성이 함의 되어 있는지 궁금해진 이유다.<편집자 주> 지난 13일 만난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성과 중 전국 최하위였던 조직 청렴도를 전국 최고등급으로 끌어 올린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했다.(관련기사 10면) 정 시장은 “청렴도 개선은 공직자의 의식과 행태를 바꾸는 것으로,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비롯한 교육, 평가, 소통 등을 통해 조직을 민주화했을 때 가능한 것이며, 장기간의 강도 높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문은 지난 3년간 금품‧향응‧편의 수수사실이 없었던 인사 분야이고, 전북 최초로 독립기구인 감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인 것이 주효 한 것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새해 역점 시책으로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만경강 수변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양질의 주거환경 구축 등 도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중요 현안들의 본격 추진을 들었다. 정 시장은 “지난 해 8월 30일,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반영된 것은 사업의 타당성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해 12월 28일에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7년 익산과 새만금이 철도로 직접 연결되는 등 익산과 새만금 항만‧공항을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또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전제 조건인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대 정부 설득에 나섰고, 정치권과의 공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해 말 익산시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면서 “시민들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기획자로 발돋움하고,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복제 할 수 없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가는 주체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고품격 문화도시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우리지역에 존재하는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생활 속에 살아 숨 쉬게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는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과 평화지구를 통해 보다 저렴한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인데, 공급물량은 총 7개 단지 4,946세대이고 이중 공공지원부분이 2,248세대, 민간부분이 2,698세대가 예정되어 있다“며 ”송학촉진지구 같은 경우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임대시세의 70%로 특별공급할 계획이다“고 저렴한 공동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향후 익산 최초의 강변 조망 등 차별화된 입지조건을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까지 완성되면 더욱 쾌적하고 품격있는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충분한 주택물량 공급으로 익산의 주택시장도 점차 안정세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아파트 과잉공급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향해서는 “익산시는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통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택의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고 있으니 불안해 마시라”고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께서 가까운 내일보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라는 익산건설에 소명을 주신다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련한 발걸음으로 실행해 나가겠다”며 3선 출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에 대한 응답을 갈음했다. 정 시장은 “2016년 제가 처음 취임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익산시정은 겨우 안정을 되찾았고, 지난 5년 동안 익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마치고 막 도약을 시작하려는 시점이다”고 짚은 뒤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익산의 중장기 미래성장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출마의 당위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임인년 새해를 출발하면서 “시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펼쳐 익산도약의 위대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또 변함없이 이어 온 시민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인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