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22회 익산시민의 장 수상자로 임승용(문화장), 박재우(체육장), 최재환(산업장), 정성길(봉사장), 전금순(효열장), 이종웅(애향장) 씨를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익산시 시민의장 심의위원회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부문별로 심사 투표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장 임승용(58) 씨는 1999년 금강성포좌도농악회에 입단해 기능 보유자인 이인수 옹으로부터 전수를 받고 금강성포좌도농악단 대표로 활동하며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전통문화 발굴 및 육성, 계승에 앞장서 왔다. 또 전국국악경연대회 출전 등을 통해 익산에 우도농악 뿐 아니라 좌도농악도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 내 학교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풍물 대중화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체육장 박재우(53) 씨는 1995년부터 함열 초·중·고등학교 코치 및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선수들을 육성해 전국소년체전에서 12개 메달획득 및 전국대회 36회 입상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2007년부터 익산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및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내 태권도체육관들의 단합과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공헌했다.

산업장 최재환(66) 씨는 ㈜코스켐 대표이사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1,000만불 수출탑 등을 수상했으며, 경영혁신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조직정비, 설비투자, 신소재 개발투자 등을 통해 각종 인증서 선정 및 지정의 성과를 거뒀다. 또 사회환원을 위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에 6,100만원을 출연했으며 2015년 문용기 열사 동산건립 추진위원회에도 500만원을 출연했다.

봉사장 정성길(59) 씨는 미주치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총재를 맡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 표창과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 익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어려운 이웃 보철치료 지원, 매월 소년소녀가장 식사 제공, 명절 선물과 연말 가래떡 전달 등 익산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효열장 전금순(63) 씨는 1981년 결혼 후 지금까지 37년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주위 이웃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현재 107세인 시어머니는 거동도 불편하고 인지능력도 부족해 장애요양등급 3급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본인도 현재 63세가 돼 수발에 어려움이 있지만 직접 시어머니의 병원 및 외출을 돕고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시어머니의 눈과 손발이 돼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

애향장 이종웅(66) 씨는 일진종합전설(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재경익산향우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신문 구독 지원과 매년 300여만원의 고등학교 장학금 전달, 광진구청과 익산시 간 도농교류 MOU 체결에 있어 가교 역할, 명절 농수산특산물 직거래장터 부스운영 지원, 익산향우회 가족한마음 체육대회 추진, 서동축제와 국화축제 등 익산 문화행사에 재경익산향우회 80여명 함께 고향 방문, 익산 대표브랜드인 ‘탑마루쌀’을 가지고 광진구청 내 학교급식 품평회 참여 및 광진구 학교급식 관계자 농촌체험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