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800억원 투자.. 350여명 고용 창출효과 기대

익산시 삼기면 제3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중견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며 산업단지 분양률도 50%를 돌파하는 등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익산시와 전라북도는 1일 익산시청에서 ㈜경인양행(대표이사 조성용)과 다이토키스코㈜(대표이사 이상호) 관계들과 만나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과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인양행과 다이토키스코㈜는 익산 제3일반산단 12만5,344㎡ 부지에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총 35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1차분 공장이 건립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인양행은 2017년 기준 연매출 3,000억원, 직원 900여 명 중견기업으로 감광제를 생산하는 다이토키스코㈜를 비롯한 5개 자회사에서 염료, 잉크, 전자재료용 유기재료, 사카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익산 제3일반산단에 공장을 신성해 향후 색재료, 전자재료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첨단 화학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양계획 체결로 익산 제3일반산단 분양률은 50%를 넘게 됐으며 하반기에 예정된 대규모 투자기업과 타깃기업 유치에 성공 시 분양률 7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여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침체된 경기 상황과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량 중견기업이 우리시에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며 “투자를 결정한 만큼 반드시 성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