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명산악회'(회장 김광석, 54세) 회원들이 자발적인 찬조금과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데 대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영등동 일대 상가 주민들로 구성된 '여명산악회'는 지난 2010년 2월 산행과 선행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이며, 지금은 회원수가 130여명에 이른다.

매월 세 번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산행에 나서는 '여명산악회'는 회원들이 찬조금과 기부금, 식료품등을 기부하면 이것을 정성껏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단체에 후원하고 있다.

'여명산악회' 임원들과 회원들은 지난 달 말 자장면 300그릇(1백30만원 상당)을 들고 창혜복지재단 '창혜원'을 찾아 봉사, 후원 했다. '여명산악회'는 이에 앞선 2010년 말 영등 2동사무소에 1백만원 상당의 쌀을, 덕기동에 위치한 영산복지재단 영산원에 현금 1백만원을, 2011년 5월에는 시각장애인협회 익산지부에 현금 1백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오경민(44) 총무는, "이 같은 후원사업은 일시적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며, 금년 추석에도 동사무소등에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