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중소기업인들 사이에 해결사로 통하는 공무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는 김재숙(67년 생)씨가 그 주인공. 그는 민원인에게 스스로 다가가 민원을 해결해주고,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으로 기업인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재숙씨는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면서 특유의 환한 미소와 편안함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하고 서류작성요령 등을 세밀하게 안내하여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일일이 점검하여 메모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서 제시하는 등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나아가, 민원인의 사업과 관련한 행정적 지원방안까지 연구하면서 지도하는 등 일명 해결사로 통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살다가 귀향하여 익산에 조그마한 철망제조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는 선진철망의 박선옥사장의 경우 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다 보니 모두 남의 일처럼만 느껴져 그냥 열심히 일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중소기업인의 소개를 받고 박사장이 찾아간 투자유치과 김재숙씨는 친절하게도 모든 절차와 행정서식에 대해 아주 세밀하고 알기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서류작성까지 도와 편안하고 쉽게 일을 처리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박사장은 이로 인해 정책적인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시설보수를 하고 있다.

원광이엔택의 이동근 사장 등 관내 중소기업인들은 김재숙씨를 칭찬하는데 모두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숙(67년생)씨는 "공무원으로써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이다"며 쑥스러워 했다.

그는 "더욱 열심히 분발하여 지역중소기업들의 기업활동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애로사항 타개를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유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50만 인구의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연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고용확대는커녕 고용유지가 안된다"며, "보다 폭 넓은 정보를 축적해서 반드시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 될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맡은 업무는 기업지원업무이며 신규로 창업하거나 익산시에 신설 또는 이전하는 경우 기업보조금과 고용창출보조금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지원에서 자금지원과 해외유명규격인증지원, 해외무역사절단 지원, 익산시 우수중소기업선정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중소기업인들에게는 반가운 젖줄이 되고 있다.

익산에서는 창업이나 익산으로의 공장이전의 경우 투자금액의 백분율에 따라 5% 범위내에서 100억 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주영 전략산업국장은 김재숙시에 대해 "본인의 업무외에도 직접 해당부서에 안내하는 등 민원인이나 직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동료 공무원들로 부터도 친절공무원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