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8일 솜리예술회관에서 선천성심장병과 각종 피부병, 언챙이 등 여러 가지 질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캄보디아 바탐방 어린이 돕기 일환으로 “아마빌레 윈드 오케스트라”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병원 법당 정승원 교무의 사회로 제1부 타령 행진곡, Ensenada,,La Strada (길).가곡 메들리.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 유령)와 제2부 El Bimbo (올리브 목걸이), The Godfather (대부), Instant Concert.Ob-la-di Ob-ld-da. Exodus (영광의탈출), 3부 열리었네, 열리었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마빌레 윈드 오케스트라는 "우아하게 또는 사랑스럽게 연주하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음악성은 갖추되 어느 한 가지 장르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소양을 넘나들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유연성을 갖춘 단체이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가진 것을 나누고 채워서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공감을 통한 감동을 나누고자 창단, 도내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임정식 병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캄보디아 바탐방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라며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캄보디아 어린이를 초청, 심장병 무료시술은 물론 캄보디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근원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