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20명 밖에 안되는 초미니학교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는 지난 1일 호남벌의 중심에서 20명 전교생과 학부모, 교원등 전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호남벌을 가르는 보리밭 들길 마라톤 대회를 열어 호남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불태웠다.

이번 행사는 걷기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호남벌의 중심 보리밭 들길 마라톤 대회를 실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련하게 되었다. 전교생 20명 전학생과 전교직원, 그리고 전학부모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1,2,3학년부는 2km, 4.5.6학년부는 4km, 교원과 학부모도 4km의 거리를 달렸다.

각 부분별 1.2.3등의 등위상과 비록 등수는 못 들었지만 완주한 선수에게 완주증과 푸짐한 상품을 주어 모두가 참여하는 기쁨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영만 교육 가족 모두, 호남벌을 가슴에 안고 세계를 제패할 꿈을 키우기도 하였다. 전 코스를 완주한 교원과 학부모에게 완주증과 상품을 주어 건강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게 하였다.

유현상 교장과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호남벌 우리 마을 보리밭 들판길을 달리고 보니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만초 교육 가족임이 참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고은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