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전교생이 17명 밖에 안되는 초미니학교인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는 한국언론재단 주최 2009 전국미디어대회 신문 부분에서 ‘호남벌 아이들’ 학교 신문이 당당히 2위를 차지하여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전국에 마음껏 뽐냈다.

또한 지난 11월 4일(수) 전주교대 주최 제17회 전북신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2회 전북초.중.고등학교 대회 미디어 신무부문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영만초등학교는 명실공히 학교신문부분에서 모든 대회를 석권하게 된 것이다.

전교생 17명 초미니학교인 영만초등학교는 그 동안 학생들의 체력을 기르기 위해 호남벌 마라톤대회. 줄넘기급수제. 가을운동회를 바른 인성을 다지기 위해 매월 8일 효의날 운영, 노인요양원 위문 방문 등,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  독서논술반 운영, 책의날 운영, 동화구연대회, 시낭송 대회 등 창의력을 길러온 내용을 중심으로 열심히 심은 많은 씨앗들을 정리하여 지난 5월과 9월에 ‘호남벌아이들’ 학교 신문을 발간하게 되었다.

‘호남벌의 중심, 작지만 큰 학교’를 모토로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소년조선일보에서, 소년한국일보에서, 국민일보에서 영만초등학교는 호남벌을 넘어 전국을 넘나들면서 영만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알찬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영만초 아이들은 그 동안 소년동아일보 등 문예우수상과 전국 가족신문대회에 등 전국대회 25명이 수상, 시낭송대회. 백일장대회. 동화구연 등 전북도 대회에 37명의 학생이, 익산시 대회 6명 등 모두 68명이 수상, 1인당 4회의 수상을, 소년조선일보와 전국  시사뉴스지 특집을 비롯하여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소년문학 등에 45회로 학생 1인당 평균 2.7회 기사거리가 실리기도 하였다.

이에 학교가 작다고 신문도 작게 발간해야 한다는 개념을 넘어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활동한 내용이 많고, 신문 기사거리가 너무나 많아 대규모 학교에서도 감히 생각 못할 8절 12면을 발간하기로 기획하고 학교장 인사말, 행사와 실적, 어린이 작품 위주에서의 옛 학교신문의 틀을 벗어나 역사 탐방을 비롯하여 지리적 탐방, 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아울러 문화면과 아름다운 우리말 가꾸기,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여 종합적인 면을 만들어 사회를 이끌어가는 종합신문으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1면에서 6면은 다양한 학교 행사, 학교자랑, 체력 신장, 바른 인성, 학력증진, 바른 버릇들이기, 마음껏 뽐내기, 다양한 체험, 봉사 활동, 효의날 및 책의날 운영, 아름다운 우리말 외. 7면은 요즈음 모르는 낱말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말 풀이와 칭찬합시다.

위인들의 감동이야기 등. 8면은 지리 탐방으로 익산, 전북을 아는가, 9면은 역사는 흐른다(Ⅱ) 시리즈로 고구려, 마한은 흐른다.

10면과 11면은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듬뿍 담긴 아이들 솜씨 자랑. 12면은 우리 학급 파이팅! 및 학교 신문을 축하해 준 이들의 명단을 실어 모두가 관심을 가지도록 권장하기도 하였다.

윤현상 학교장은 “비록 작은 초미니 학교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남들 놀 때 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기사거리를 편집위원 6명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