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한해 활동 결산대회 가져

지난 2일 오후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익산시 여성단체들의 한해 활동을 돌아보는 '2009 여성단체 활동결산대회'가 김채숙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15개 단체가 속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채숙)와 개별 여성단체들의 사업성과보고와 1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한 활동사항이 영상을 통하여 소개되고 이후 활동계획 협의를 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또 대한어머니회 이영희 부회장을 비롯한 유공자 11명이 표창을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 김채숙 회장은 "한부모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등 앞으로도 회원단체 모두와 힘을 합쳐 여성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봉사하고, 녹색문화생활실천 등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단체 회원은 "말로만의 여성친화도시가 아닌 지역에 사는 여성들에게 골고루 피부에 닿아오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회적 약자나 교통약자들이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도시가 여성친화도시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행복한 가정상 시상으로 자녀의 가치관에 대한 시민의식을 새롭게 했으며, 여성지위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비롯해 녹색문화생활실천을 위한 발대식,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한국어교원양성과정 등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