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유전자 재조합 식품이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란 어떤 생물의 유전자중 유용한 유전자를 엎은 후에 이를 다른 종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1953년 세포속의 DNA구조가 밝혀지고, 1970년대 이후 DNA를 자르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이러한 기술로 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생명체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유전자 조작 생물체라 한다.

유전자 조작이 벼, 감자. 콩, 옥수수 등의 농작물에 행해지면 유전자 조작 식품이 된다.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 추위,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 등에 강한 성질만을 취하며,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을 말하며, 유전자 조작된 종자에 어떤 회사에서 만든 특정한 제초제를 사용하면 그 작물만 죽지 않도록 함으로써 종자도 팔고 농약도 파는 다국적 기업의 손에 우리의 목숨을 맡기게 되고 마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유전자 조작 식품들

1994년 칼친社의 무르지 않는 토마토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한 이후 1996년 몬산토社의 유전자 조작 콩이 상업적으로 대규모로 재배되면서 농작물의 품목과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품목은 콩, 옥수수, 감자, 토마토 등 11 품족에 이른다고 한다.

대부분은 제초제에 저항성을 갖게 하거나 병충해에 견디기 위하여 자체에서 독소를 만들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것들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면 유통되는 품목이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대두와 옥수수라는 점이 문제다. 현재 미국내 재배콩의 GMO 비율은 50% 옥수수 27% 정도로 추정한다. 이 두 작물을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100%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GMO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콩과 옥수수는 우리가 먹고 있는 각종 가공식품의 주원료들로서 1차 가공된 식품뿐만 아니라 전분, 물엿, 기름, 장류의 형태로 각종 식품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또한 가축 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각종 산업용 기초 원료로 비료, 비타민, 항생제, 의약품, 비누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유전자 재조합 식품의 위험성

1. 한 유전자가 다른 종에 삽입될 경우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어 독성이 나타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장내 박테리아나 병원균에 확산되면 인체내 항생제 내성이 증대되어 위험하다.

3. 수평적 유전자 이전과 재조합에 의해 병원균 사이에 병독성이 확산되며,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출현이 가능하다.

4. 세포 감염으로 인하여 질병 바이러스를 재활성시키거나 운반체 자체가 세포내로 들어가서 암의 발생들을 야기시킨다.

90년대 중반 이후 유럽의 농민, 소비자, 환경, 사회단체는 GMO 식품은 물론 GMO 사료를 먹인 가축 축산물을 수입하지도 먹지도 않는다. 미국은 GMO에 관한 법률이 연방의회 계류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6월 몬산토社의 콩을 서류 심사하여 식품으로서 안전하다고 발표하였다. 다시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