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출신 국회의원
(인천광역시 부평구) 홍영표
홍영표 국회의원은 익산 이리고를 졸업하고 타향인 부평에서 민주당 후보로 4월 재. 보궐 선거에 당선하여 국회에 입성한 자랑스러운 익산인이다.

1982년 대우자동차 직업훈련원 수료, 차체부 생산직으로 입사하여 1985년 대우자동차 노동쟁의 당시 노동자대표로 활동하면서 일반 노동자의 생활을 삶의 기반으로 하는 노동권의 지도자로 시작하여 민주노총 건설준비위원회 조직위원과 한국노동운동연구소 소장을 거쳐 노무현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2004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 지원단 부단장,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을 맡아 참여정부의 국정활동을 함께했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치르면서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바로잡고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소임을 다할 것을 인터뷰 속에서 밝히면서, 또한 국회의원 활동 속에서 부평 지역구의 최대현안이며 국민경제문제인 GM대우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과제로 말했다.

4월 29일, 당선 직후 바로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후부터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움 주신 분들을 계속해서 찾아 뵙고 있는데 아직도 인사를 다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국 각지, 특히 익산에서 도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곧 열리게 될 6월 임시국회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상임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현재 제 지역구의 최대 현안인 GM대우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 등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상임위는 정무위에 배정되었습니다. 초선의원이 노른자 상임위라 불리는 정무위에 배정된 것은 GM대우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등을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일종의 배려라 생각됩니다.

또한 신임 이강래 원내대표단의 일원인 부대표로 선임돼 6월 국회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정치인으로 부대표직이 과분하지만 일 욕심이 앞서 고민 끝에 수락했기에 야당다운 야당의 원내활동을 펼치는데 일조하려 노력 중입니다.

저는 전북 고창에서 출생해 중학교까지 고창에서 지냈고 이후 이리고등학교로 진학해 익산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익산은 청소년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기에 추억과 애정이 많은 곳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35년이 지났지만 그 시절에 가졌던 생각들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끼니를 걱정하는 친구들, 대학에 가고 싶어도 등록금이 없어서 진학을 포기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들과 모두가 잘사는 길이 없을까 하는 생각들을 품었던 그 때의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요즘도 그 시절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제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입니다. 저 홍영표는 민주주의와 평등의 세상을 구현함에 있어 앞서 말한 큰 목표에 맞춰 삶의 가치와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지역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한권의 책 읽기를 권하신다면
우리시대의 행동하는 지식인이라 불리는 리영희 선생님의 삶과 사상이 담긴 『대화』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리영희 선생님의 저서『우상과 이성』의 머리말에는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고통을 무릅써야 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영원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 괴로움 없이 인간의 해방과 행복, 사회의 진보와 영광은 있을 수 없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선생님의 시대적 고뇌와 성찰이 그대로 담긴 이 머리말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데,『대화』에서는 이러한 지식인의 고민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 대해서도 매우 정교하게 서술되어 있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 30분 정도씩 꾸준히 요가를 합니다. 특별히 운동을 하지는 못하는데 요가가 마음과 몸의 조절을 통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북한의 핵실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까지 주위에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는 별로 들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는 있을 수 없는 비극이었지만 이처럼 어렵고 힘들 때에 우리는 더욱 단결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치르면서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바로잡고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익산시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그 소중한 격려의 말씀을 잊지 않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정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