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총경 임성재)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특별수사단은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난 26일 현판을 내건 특별수사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디지털 성범죄 수사는 물론 여성단체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위해 단호히 대응해 나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6월 말까지 예정돼 있는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집중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방심위 및 방통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영상물 삭제, 피해자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불법행위자를 엄정하게 사법조치하고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피해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