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시장은 독립점포로 구성된 벽을 전부 철거하여 시야가 확보된 시장으로 개조하고, 시내 각 도로마다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노점상들을 시장 장터로 밀집시켜야 시장과 함열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함열시장의 재건축공사기간이 장기화 되어짐에 따라 장꾼들 및 노점상들이 시내골목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터전을 닦아서 이미 장터가 형성되어 자리를 잡아버렸기 때문에 시장안으로 다시 들어오지 않는 등 집객이 안되어 상권이 죽어가는데 따른 것이다.

또, 각기 독립적인 점포로 구성 된 시장구조를 개선해 집단화 시켜야 집객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요청이다.

업종별단지화는 품목의 다변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원스톱쇼핑을 가능토록 해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입점상인들의 40% 가 폐업을 하거나 시장을 떠나면서 함열시장은 폐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 건물을 현대식으로 개선해서 상점들을 품목별로 섹션을 나누어 재배치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여망이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보다 더 다양한 품목의 상품으로 구색을 골고루 갖추어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변 각 도로에 분산되어 포진하고 있는 상인들을 시장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시장건물주위 도로변을 매입하여 현재의 시장과 마주보는 장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에 대해 김영배 함열지역 시의원은 "최근 재건축을 했으나 진입로를 통한 차량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역전로에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으므로 진입로 확보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9억원을 들여서 새로 조성하는 함열시장 장터가 너무 협소하다는 게 지역상인들의 한 목소리다.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게 물건을 판매하며 공생 할 수 있는 정도의 장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요청이다.

이와 함게 주차장도 대폭적인 확장이 이루어져야 집객효과를 달성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의원은,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려면 지역의 산물을 특화시키고 브랜드가치를 높여야 고수익이 보장되어 생산자들이 보호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물 등을 지역민들이 2차 가공하여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지역자원순환형 경제정책이며 빠른 지역경제회복의 길이므로 명실상부한 자원순환형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의원은 이를 위해 "상인들과 농민들이 주축이 되고 익산시와 학계, 식품연구소, 농촌진흥원이 협조를 하여 함열지역 농산물 식품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가공기술과 우리의 전통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식품과 가공기술을 개발하고농민들과 상인들이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함열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함열전통시장과 관련, "지역성과 향토성. 전통성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와 접목하여 새로운 함열시장문화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조언한다.

성당의 호남좌도 농악, 판소리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함열시장의 전통적인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남평야의 풍년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연주됐던 금강성포농악의 가락은 이처럼 서민의 애환을 담아 수백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익산지역 서민들의 풍물놀이로 발전되어왔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하는 풍물놀이 및 사당패놀이 등의 각종 민속문화공연을 주기적으로 행사할수 있도록 익산시가 익산문화원과 예총, 새로 발족되는 문화재단 등과 협조하여 지원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새로히 증설되는 장터에서는 시골의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이 각종 채소, 나물 등과 각종채반,빗자루 등의 전통 수공예품을을 팔 수 있도록 하고 시와 경찰서, 주민들과 상인들이 일치단결하여 노점상들을 시장안의 장터에서만 장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면 앞으로 함열시장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함열전통시장 주변상가에서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 함열읍 하시중 주 모 이장은 "함열시장에서 역전로로 직통도로를 개설하여 소통이 원활한 진입로를 확보해야 한다"며, "1 집만 매입하여 도로를 개설하면 현재 사방에 분포 되어 있는 노점상들이 자연적으로 가까운 시장진입도로에 의해 조성되고 있는 장터로 자리를 옮길수 밖에 없다"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도로를 개설하기 가장 쉽고 가까운 곳의 건물은 수십년동안 폐허로 방치되어 있어 안전상에도 문제가 많다는 설명이다.

주모 이장은 또, "함열전통시장의 내부벽을 다 털어버리고 대형마트처럼 환한 공간으로 만들어고객들이 한눈에 시장전체가 보일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현재 공사중인 아케이드 밑을 노점상 장터로 만들고 진입로 길거리의 노점상들을 강력하게 단속하여 시장안으로 끌어들이면 함열시장은 장사가 성시를 이룰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함열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정작 장날에는 시골에서 오는 할머니들과 장꾼들이 시장입구의 도로를 점유하고 전을 펼치고 있어 진입로가 막혀 사실상 출입로가 폐쇄되고 있으므로 새로 넓은 4차선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장꾼들과 시골에서 올라온 농민들은 자동적으로 시장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문 장꾼들은 "현재 시설하고 있는 장소가 비좁아 몇 명밖에 앉을 수 없어 많은 상인들이 올 수도 없다"고 지적한다.

또한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시장내 상점들과 어우러지는 장터를 만들어야 하므로 장터를 소비자위주로 새롭게 기획해서 함열시장의 특성을 살려 효율적인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도분 함열시장상인회 회장은 "사통팔달로 이어진 골목길마다 분산되어 있는 노점상들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모두 시장안으로 끌어 들이고 골목의 노점들에게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회장은 특히, "더이상 도로를 개설하면 함열시장상권이 더욱 혼란을 초래하게 될것이다"며 도로개설 의견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다.

이회장에 의하면 도로를 새로히 더 개설하면 노점상들이 새로운 도로마져 점유하게 될것이므로 이들을 통제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시장경제 역시 더욱 더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이회장은 "함열전통시장경제는 함열지역경제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성립되며 노점상들이 시장안으로 모두 들어오면 시장을 중심으로하는 상권이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이며 함열의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이로인해 일자리창출효과가 자동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익산시와 경찰서가 함열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강력하게 노점상을 단속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 노점상들과 장날 전국에서 모여드는 장꾼들을 위해 시장을 중심으로 4면에 형성되어 있는 도로주변 부지를 더 확보하여 장터를 만들고 비가림시설을 해서 장이 형성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점상들도 품목별로 분류하여 시장주위로 빙 둘러서 구역별로 계회적인 배치를 하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함열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입구에 시장간판이나 안내표지판이 전혀 없어 외지인들이 찾아오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도로변 시장입구에 시장간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또, 시장 진입도로를 점령하는 외지 상인들을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장 날에 수 많은 장꾼들과 노점상들이 함열로 모여들어 시장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점유하여 전을 펼치고 있어 함열시장의 상권이 이들 외지인들에게 점령당하여 함열전통시장의 상권이 마비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 노점상들에 의해 시장으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으므로 고객들이 시장으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함열시장이 장사가 안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들이 전지역에 널리 산재돼있어 고객의 호응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므로 시장내에 노점상들의 장터를 마련하고 노점상들을 시장안으로 유치해야 하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개발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함열전통시장이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함열시장은 지역의 생산품목을 유통시킬 수 있는 집하장의 기능과 직거래장터 등의 농어민직판장기능을 보강해야 하며,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장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함열시장 내 홈페이지와 쇼핑물을 구축하고 통합콜센터, 휴게소, 만남의 광장, 안내소, 소비자보호센터 등 고객지원쎈터를 만들어 명실상부한 농업중심 상업소도시로 재부상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특히, 함열시장을 농,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식품산업연구소와 학계 및 익산시에서 상인들과 생산자들이 상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인 지원과 학술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요청이다.

함열시장은 함열, 용안, 용동, 망성, 웅포, 함라, 낭산 7개읍면의 중심지이며 함열읍의 역세권에 위치한 잇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업중심 소도시로써 새롭게 개발 및 정비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는 상인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 "함열시장과 주변상권을 묶어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가칭 함열지역상권개발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용자(상인및 지역주민) 중심으로 상권을 연구 개발하고 익산시에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모색하여 지원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또, 각 시장 상인회에서는 상인들의 고객에 대한 마인드부터 철저히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전통시장 브랜드 가치로서 기능적. 물리적 차별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상인들 스스로 브랜드의 이미지나 개성 등을 통한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애호도나 재 구매의도를 향상시켜야 하며 소비자와 코드를 맞춰 이미지와 개성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윤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