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345억원 확정

소득보전형 285억원·경기진작형 60억원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20일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의 편성규모는 약 345억원으로 익산시는 긴급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익산 시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긴급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익산시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선불카드)로 지원한다.

지원금의 형태와 규모를 보면, 소득보전형 재난기본소득 285억원, 경기진작형 재난기본소득 60억원 등이다.

소득보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소득, 직업, 나이에 상관없이 익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제도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즉시 발급가능한 ‘기프트 선불카드’ 형식을 채택했다. 경기진작형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통해 사용한 만큼 돌려주는 도내 최초의 소비촉진지원(페이백) 방식이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익산지역에 소재한 영업점(대규모점포, 유흥사행업소 제외)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국 공통의 충전금액 10%적립은 물론 월간 100만원까지 사용금액의 10%를 매월 돌려주는 제도이며, 이러한 혜택으로 최근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가입자 및 발행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신속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로 진행됐다.

조규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긴급재난소득지원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며, “익산시의회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민생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빛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