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익산시민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동 4투표구인 계문초등학교에는 오전 8시 10분경 이희중 부부가 신동 관내 여성 최고령자인 모친 최성식님(99세)을 모시고 투표에 참여 주변에 모범이 되었다.
영등1동에서는 동지역의 최고령자인 김규문(94세, 15년.10.2생)씨가 아들과 며느리의 부축으로 09:30분경 영등동 소재 동북초등학교 강당(영등1동 2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함열읍에 와리 소재 빛내리교회(목사 신은철)에서는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홍석순 할머니 등 5명을 교회차량을 이용 함열읍 와리  제1투표소(함열읍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도운 사례가 있는데, 2005년 필리핀에서 함열읍 석매리로 시집온 도델리아 에스 키타이씨가 10시 20분쯤 투표장소를 잘못알고 함열읍사무소로 갔다. 하지만 제3투표소인 다송초등학교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 차량이 없어 투표를 포기하고 집에 가려는데, 마침 함열읍 와리(신일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함열여중학교 교장(박상규)이 투표하려 왔다가 이런 사정을 듣고 다송초등학교까지 태우고 가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다시 이사한 금호아파트까지 태워줘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금마면 서고도리 관내 삼정원 직원 10명은 입소한 원생 88명를 인솔하여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금마초등학교 강당 투표소에서 선거를 하고 있는 원생들을 도와 무사히 선거를 마칠 수 있게 하여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