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간담회를 벌인 이한수 시장은 지난 14일 인화동 어양동 팔봉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새해 첫 방문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한수 시장은 바쁜 일정을 쪼개 투자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도지사실을 방문해 기업유치 방안을 면담하는 등 현안 점검과 유치활동을 병행해 시정 각 분야를 챙겼다.

마지막 일정인 이날 오전 어양동 주민센터에서 이 시장은 “민선5기 익산시는 동북아 식품수도를 비전으로 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KTX선상역사 건립 및 역세권개발, 대한민국 고대도시 조성, 여성친화도시, 저탄소 녹색에너지산업 육성 등 5대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등 120여명과 함께하는 주민과 대화에서는 "그간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투자기반 조성과 문화관광자원 개발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앞으로 전북도를 선도하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한다"며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역량을 결집해달라"고 제안했다.

인화,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어양, 대체풍물시장 마련을 
팔봉, 각종 도로 조기 완공

올해 인화동에서는 신천천~나룻가 도로 확포장, 인화동2가 이스콘 포장 및 경계석 설치, 마동주유소~온누리교회 도로 덧씌우기, 유천지구 저류지 조성사업, 익산처리구역 2공구 하수관거정비, 공구거리 개구리주차장 설치,  아동안전CCTV설치 등의 현안 및 주민숙원사업이 실시된다.

주민들은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남부지역 노인복지회관 건립 △색깔 있는 아스콘 포장 또는 보도블럭 특화거리 조성 △제이파크 아파트-스파랜드 주거환경 개선 △노래방 변태영업장 단속 △에너지절약을 위한 소등시 어두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로등 설치 △고잔마을~나룻가마을 입구까지 자전거도로 완공 △남부볼링장-나룻가마을 입구까지 신호등 설치 △이마트-동익산역까지 도로 개설 등을 요청했다.

어양동에서는 올해 선화로 인도 설치, 근린공원 리모델링, 부천초교 옆 도로개설공사, 범죄예방 CCTV 설치, 어곳마을 농로포장, 어양초 공원화, 도농연결도로 개설공사 등이 실시된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어곳마을 경로당 건립 △어곳 대간선 배수로 복개 △어양근린공원 리모델링 때 정자 및 나무 식재 △마한로 조기 개설 △주공아파트4,5단지 정문-하나로 진입로 우회전 차선 확장 △임대아파트인 부영2차아파트 분양 때 감정평가액 낮게 조정 △작은도서관 도서구입비 및 운영비 지원 △어양아파트 재건축으로 없어지는 풍물시장 대체부지 마련 등을 요구했다.

7개 법정동 지역이 어우러진 팔봉동에서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으로는 범죄예방CCTV설치, 석왕동 석치마을 배수로정비, 신기 관공 신왕 하왕 신덕 마을 농로포장, 산업도로 3공구 확장공사, 작은도서관, 석암·팔봉초 공원화사업, 지방도 70호-중왕마을 도로개설, 하남 원팔봉 석치 마을 아스콘 덧씌우기, 추산마을 숭모공원 도로 확포장, 탑천 수해복구공사, 석왕천 정비, 하봉마을 배수관 부설, 제1산단 하수도정비 등의 현안이 추진된다.

주민들은 이한수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안2차아파트 업체부도에 따른 대책 마련 및 내부 도로·주차장 등 시설 확충 △숭모공원 도로확포장 공사 조기 완공 △샘터가든-용제동간 익산도수로 복토공사 조기 마무리 △팔봉장례식장-금마간 도로에 인도 개설 △폐교 직전인 석암초 주변 활성화 대책 마련 △부평선-미륵사지간 도로 조기 착공 △백제로-테마공원간 도로 개설 등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또 △경로당 신축 △문화체육센터 주차장 확장 △산업도로 3공구 확장공사 조기 시행 등도 당부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