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한수 익산시장이 지난해 피해지역

시설재배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익산시(시장 이한수)는 지난 18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인 용안면, 망성면, 용동면 들녘의 농가 및 시설을 방문,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날은 장마철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시설하우스단지 및 망성면 화산배수펌프장 현장을 방문, 시설점검과 함께 피해농업인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경작현황을 살펴보았다.

이한수 시장은 수박을 재배하는 이병식(65세)씨와 우렁이를 사육하는 이상규(57세) 씨의 농가를 현장 방문해 작년 피해복구 현황 및 올해 작황을 살펴보며, 올 여름도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애로사항으로 건의된 농업기반시설인 배수펌프장 신설, 배수로 개거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3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익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의 자체예산으로는 어려우며 향후 국비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이 지역에는 호우경보(평균 306.9㎜/최대 452㎜)가 발령, 10,791㏊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어 익산시는 물론 전라북도에서 4,841명의 공무원 및 자원봉사활동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조기에 복구한 가운데, 익산시는 수해 피해농가를 위해 28개 시설원예 작목반에 하우스 자동개폐기 4,148대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강풍 등 기상재해에 강한 내재해형 시설하우스설치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노후화된 시설 전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선 16일 이한수 시장은 새한공업사 일원 나무뿌리 제거 및 준설공사 현장에 참여해 침수 피해 예상지역의 재해 예방을 직접 챙기면서 관계공무원을 독려 했다.                

오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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