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각장은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스토커 방식의 시설이다.

이같은 분류는 이 소각로 안에 지정된 쓰레기 이외의 폐기물을 넣으면 국민의 건강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쓰레기의 성상은 다이옥신 생성의 가장 중요한 영향인자인데, 상하수도 배관, 전선피복, 벽지, 카펫, 접착제류, 랩류 등의 PVC류, 유기염소계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 방충제, 항진균제, 불연처리된 의복, 목제품, 피혁, 건재, 가전류, PCB가 함유된 축전지를 사용하고 있는 소형 중고 TV나 라디오, 헥사클로로펜을 함유한 비누, 화장품, 표백분 등이 소각로에 들어가면 다이옥신 생성에 촉매역할을 하거나 다이옥신 생성을 조장하게 된다.

따라서 부송동(팔봉동)에 임시야적 되어있는 18만톤의 쓰레기는 거의 분리수거 되지 않은 성상을 알 수 없는 폐기물로, 불연성과 가연성, 또는 비생활폐기물을 선별하지 않고 곧바로 소각해선 안 되며 이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당초부터 압축쓰레기는 매립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런데 익산시는 이를 그대로 소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슬그머니 매립과 선별 소각으로 방향을 선회 했다.

이는 익산시 청소과의 의회와 시민에 대한 기만이다. 불연성과 가연성을 선별해서 가연성은 매립해야 하는데 익산시는 현재까지도 매립장을 확보하지 않았다.

오히려 불연성을 골라내서 또다른 비용을 들여 별도의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 같은 절차를 거칠 경우 수거- 압축포장 야적- 선별- 불연성폐기물 처리- 소각 등 통상적인 쓰레기 최종처리 비용의 4배를 감당해야 할 판이다.

또, 압축쓰레기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웬만큼 적응력이 뛰어난 건강한 사람도 현기증과 구토증세를 보일정도로 심하다.

이런 악조건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쓰레기 선별 소각은 결국 쇼에 그칠 공산이 높다. 만약, 익산시가 압축쓰레기를 전량 소각하는 수순을 밟으면서 의회와 익산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소각장 주변에는 교육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익산에서 주로 부는 남서풍에 노출되어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1차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이는, 익산시가 처리량이 많을 수록 더 많은 이익을 취하는 소각처리업체와 밀착되지 않고서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감행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이러한 상황 예측은 이미 수년 전 부터 지역언론에 의해 조명 됐었고, 경고되어 왔다. 의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압축포장 야적쓰레기와 폐기물매립장 문제를 다뤄 왔는지 궁금하다.<편집자 주>

익산시의회 200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병홍 의원은, 압축포장 야적쓰레기를 선별 소각하는 것은 막대한 혈세낭비를 초래한다고 짚고, 매립장을 확보해 야적쓰레기를 처리 하되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병홍』 압축포장폐기물 매립시설 이건 현재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환경시설팀장』 압축포장계폐기물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소각장준공까지 한 30만 톤을 잡고 있거든요. 지금 현재 20여만 톤을 압축을 했는데 저희들이 소각장용량이 200톤이고 생활쓰레기는 100톤 정도 나오기 때문에 야적된 것은 일부 저희들이 선별을 해서 소각을 하고 또 소각이 불가능한 불연성에 대해서는 매립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매립장조성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소병홍』이게 지금 소각을 한다면 우리 능력으로 봐가지고 얼마나 걸립니까? 지금 팔봉에 18만 톤 있고 동산동에 12만 톤 있지 않습니까, 약. 그러면 이것을 소각을 한다고 할 때 기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환경시설팀장』한 6년 정도 보고 있습니다.

『소병홍』 하루에 얼마씩 하는데요?

『환경시설팀장』 30만 톤이지만 거기에서 불연성이 있고 10만 톤 정도 빼고 소각할 수 있는 20만 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6년 정도 이렇게 저희들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소병홍』 지금 그것을 이렇게 선별하려면 전부 풀어가지고 선별해야 할 것입니까?

『환경시설팀장』 예, 일단 철사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투입하기 전에 파봉을 한번 해야 됩니다.

『소병홍』 그런데 왜 지금 이걸 매립하려다가, 69페이지 보면 압축포장매립시설 추진상황까지 나와 있잖아요. 매립시설을 하려고 했잖아요?

『환경시설팀장』그렇습니다.

『소병홍』 그런데 완전히 포기한 겁니까?

『환경시설팀장』일단 유보라고, 그 지역에 대해서 일단 유보를 하고 매립시설은 공모를 하든 시에서 적정한 유위치를 찾아서 직접 시에서 관여를 해서 매립장 조성을 하든 그 방법을 결정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매립장은 필요하기 때문에 해야 됩니다.

『소병홍』아니, 시에서 방침이 압축폐기물을 이렇게 다시 풀어가지고 선별하고 하는 것보다도 매립장을 하냐, 않느냐 이 방침을 정확히 정해야 할 것 아닙니까?

『환경시설팀장』 현재 있는 폐기물을 매립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선별을 해야 됩니다. 거기에 가연성이 있으면 지금 현재 폐기물관리법상 매립을 할 수 없게끔 돼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일단 가연성에 대해서는 소각을 하고 소각이 안 되는 것만 매립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매립부분에 대해서 매립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매립장을 어떤 방법으로든 조성을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소병홍』 매립장이 조성이 되더라도 현재 포장돼 있는 것 갖다가 그대로 못 묻습니까?

『환경시설팀장』 예, 그렇습니다.

『소병홍』 왜요?

『환경시설팀장』 거기에 가연성이라든지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소병홍』 지금도 쓰레기소각장이 없는 지자체가 얼마나 많은데 다 갖다 매립을 하는데 무슨..

『환경시설팀장』 그것은 지자체에 따라서 조금씩 틀리고 저희들같은 경우는 시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바로 매립도 어떠한 소각하는 업체에서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가능도 합니다.

『소병홍』 본위원 생각은 어차피 매립장을 조성하려고 한다면 저거 6년 걸린다고 하지만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저걸 뜯어가지고 가연성, 불연성 나누고 이것 하는데 엄청난 것이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어렵더라도 물론 매립장시설 구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어렵더라도 그냥 쌓여있는 것 가서 일관되게 매립할 수 있도록 그렇게 방향을 잡았으면 하는데 팀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환경시설팀장』 매립장만 확보가 되고 하면, 그런데 매립장이 추진하기가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 두 가지를 다 매립장도 생각을, 그것 아니더라도 매립장은 있어야 됩니다. 일단은 매립장도 추진을..

『소병홍』그러니까 시에서 강한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 이런 것 추진하려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하면 추진이 안 됩니다. 강한 의지를 갖고 해도 이거 장소구하기가 지금, 태성리 결정했다가 민원 들어오니까 포기하고 이런 우여곡절이 있지 않습니까?

『환경시설팀장』예.

『소병홍』강한 의지가 있어도 어려운데 이것 아니면 이것 이런 식으로 하면 이거 못 묻어요. 강한 의지를 갖고 매립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게 타당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환경시설팀장』 알겠습니다.

『소병홍』 그러니까 시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매립장을 공모하고 인센티브도 주고 해가지고 어차피 포장해 놓은 것 있지 않습니까, 그걸 매립처리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이런 생각인데 어때요? 본위원의 얘기에 동의합니까?

『환경시설팀장』 예.

익산시의회 129회 6차회의에서 장오준 의원은, 압축쓰레기 처리방안을 물었고, 집행부 관계자가 "6년 동안 소각하겠다"고 답하자, 소각 전단계의 압축포장 쓰레기 선별 과정에서 발행 할 악취민원들을 우려 했다.
그러나 장의원은 성상을 알 수 없는 압축포장 야적쓰레기를 소각해서는 안 된다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또한, 쓰레기를 임시야적 하고, 이 같은 쓰레기를 재분류하고, 소각하는 등 2중으로 혈세를 낭비하는데 대해서는 아얘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장오준』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몇 톤 정도 나오는지 아시죠? 소각장 톤이?

『환경시설팀장』 쓰레기 양요?

『장오준』 예, 쓰레기 양.『환경시설팀장』 지금 현재 100톤 정도 우리 압축하는 게 100톤 정도 되겠습니다.

『장오준』 93톤이 나옵니다. 정확히 말하면. 보고에 의하면. 보고서대로하니까요 저희는. 100톤 정도 나오겠죠. 그러면 이 시점에서 지금 롤포장 쌓아놓은 것 그걸 계획을 듣고 싶어서 어떻게 앞으로 진행을 어떻게 하실 것인가. 왜 그러냐면 쓰레기소각로는 다 지어지는데 그걸로 인해서 20년, 30년 또 이렇게 수십만 톤을 적재해 놓고 쓰레기문제가 계속해서 연결돼 간다는 것은 우리시의 행정력도 낭비고 시민에 대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좀 듣고 싶어서요

『환경시설팀장』 지금 저희들이 쓰레기소각로 용량은 200톤이고요 지금 현재까지 저희들이 해 놓은 게 25만톤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지금 저희는 폐석산으로 매입을 해 가지고 할 것이냐 또 지금 현재 사업계획 들어와 있는 폐기물처리 개인 업체로 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저희가 소각할 것이냐 여러 가지 검토를 해 봤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그걸 가지고 지금 소각을 하려고 합니다. 용량은 200톤인데 쓰레기는 100톤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있는 쓰레기를 압축해 놓은 쓰레기를 선별해서 소각 가능한 것은 소각하고 또 그 옆에 매립장을 조성하고 있는 소각장 옆에 있는 매립장에서 불연성은 거기에서 선별하고 난 가연성 외 불연성은 그쪽에다 매립을 하는데 그걸 가려내고 나면 소각할 수 있는 물질은 한 20만톤 정도를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장오준』 20만 톤이면 1일 100톤씩 200톤짜리를 계속해서 풀가동했는데 몇 년 걸립니까?

『환경시설팀장』 한 6년 정도 저희들이..

『장오준』 6년요?

『환경시설팀장』 예.

『장오준』 그러면 안 맞는데. 6년?

『환경시설팀장』 그러니까 100톤은 생활쓰레기 들어오는 것 아까 90톤 그건 하고 100톤의 여유가 있으니까 100톤을 소각을 하면 한 6년 정도 이렇게 저희들이 소요기간을 보고 있습니다.

『장오준』 왜 그러냐면 지금 우리가 100톤짜리 2기를 만드는 것은 소각장을 한번 수리하는데 한 3개월 걸린다면서요.

『환경시설팀장』 그렇게까지는 안 걸리고 한 40일정도 걸립니다.

『장오준』 40일정도요?

『환경시설팀장』 예.

『장오준』 그러면 그 쉬는 시간까지 해서 전부 다 계산해가지고 6년 걸립니까?

『환경시설팀장』 예, 그렇습니다.

『장오준』 옛날에는 15년, 20년 걸린다고..

『환경시설팀장』 그것은 32만 톤을 가지고 전체를 소각을 할 때,  거기에서 선별을 한번, 지금 압축돼 있는 것은 바로 소각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한번 선별하고 그래서 소각을 할 양이 한 20만 톤 정도 되겠습니다.

『장오준』 그러면 어디에서 선별을 해요?

『환경시설팀장』 저희들이 그 앞에 선별을 하려고 준비를, 소각장이 내년부터 가동이 되면 그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오준』 선별장을 따로 만들었어요?

『환경시설팀장』 그쪽에서 하든가 안 그러면 동산동 지금 현재 거기에서 터트려서 아무튼 터트려야 되니까.

『장오준』 터트리면 거기에 대한 악취나 이런 것은 또 시민들한테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환경시설팀장』 아니, 그것은 소각장내에서 하든가 그건 검토를 지금 저희들이, 민원이 없는 상태에서 아무튼 소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오준』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제가 미리 말씀을 드린 것은 이런 부분들을 우리 시에서 딱 닥쳐서 하지 말고 우리가 시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서 준비하시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준비되는 과정을 의회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익산시의회 125회 4차회의에서 김형화 의원은, 익산시의 늑장행정으로 인해 쓰레기를 최종처리하지 못하고 임시로 야적하는 쓰레기를 대량 양산하고 있는 점을 짚고, 이에 따른 막대한 혈세낭비를 질타했다.

『김형화』 그런 분야하고 또 한 가지 지금 우리 조한용 시장 말기 때부터 시작해서 채규정 시장님 4년 동안 대처매립장을 만들지 못해서 우리 쓰레기 행정을 잘못해서 이 소각장도 만들지 못하고 대처매립장도 만들지 못하고 바쁘게 압축포장을 만들어서 지금 많은 야적을 해 놓지 않았습니까?

『환경위생본부장』 예.

『김형화』 이런 부분에 대한 우리 본부장님의 생각 한번 듣고 싶습니다.

『환경위생본부장』 제가 2003년도 청소과에 가가지고 2005년도 8월 달까지 한 2년 6개월 동안 사실 청소업무를 제가 봤습니다. 방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매립장을 대체매립장을 미리 만들지 못하였고 그 다음에 소각장 시설도 입지를 선정했다 자꾸 보류되고 이렇게 해 가지고 사실은 압축포장기까지, 저도 공무원의 입장을 떠나서 시민의 입장에서 사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실 매립장이나 소각장 한번 만들려면 예를 들어서 몇 년이 경우에 따라서 10년도 걸리고 그러는데 사실은 조한용 시장 계실 때 소각장시설 여러 가지로 검토했는데 이것을 사실은 순조롭게 처리를 못해 가지고 지금 와서 최종적으로 매립장도 없고 소각장도 없는 상태에서 사실 지금 압축포장기가지고 여러분들이 시민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혈세를 낭비하네, 어쩌네 이런 말씀이 나오시는데 거기에 대해서 저도 집행부 입장에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형화』 그러니까 저는 지나간 행정을 여러분들에게 책임을 묻고 지나가버린 행정을 탓하자는 게 아닙니다. 본위원은 본부장님이 청소에 어쩌면 전문가이니까 청소행정을 잘 펴라는 의미에서 제가 오늘 이런 말씀을 서두에 드리고 가는 거예요.

『환경위생본부장』 예.

『김형화』 우리 청소행정이 잘못돼서 근 5년 만에 숫자로 제가 정확히 파악은 못했지만 대략 계산해 보니까 한 500억 이상 버렸습니다. 대처매립장 하나 못 만들고 소각로 지연되고 압축포장 만들고 그래서 또 용안에 있는 칠목리 매립장 사용연장하기 위해서 번호판 제작하는 사업소 함열로 보내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본위원이 볼 때는 우리 행정이 조금만 관심 갖고 여러분들이 행정을 했으면 이런 일들을 얼마든지 다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부분인데 이런 것을 잘못해서 시민의 혈세가 엄청나게 없어질 뿐만 아니라 환경분야도 여러 가지로, 지금 야적해 놓은 것도 실질적으로 우리 소각장에다만 태운다면 20년이 걸리고 30년이 걸린다는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그런것을 생각해 볼 때 앞으로 본부장님은 청소 쓰레기 이런 부분에 대한 환경부분에 대한 전문가이시니까 그런 행정을 좀 더 시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고 정말 대국적으로 바라보고 그런 행정을 펼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경민 위원님이 본부장님에게 얘기를 하니까 저도 이런 얘기를 드리면서 넘어가겠습니다.

『환경위생본부장』 제가 최선을 다해서 환경분야에 옛날에 과장으로 있을 때 근무해 가지고 내용을 제가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니까요 다시 왔으니까 모든 것 하나씩 지금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이니까요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익산시의회 125회 4차회의에서 백경민 의원은, 압축포장 야적쓰레기로 인한 악취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익산시 환경시설팀장이 일반쓰레기와 압축포장쓰레기를 혼합해서 태우겠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백경민 의원은 압축포장쓰레기를 소각장에서 태워야 하는 물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백경민』 압축포장폐기물 추가야적부지 확보했다고 이렇게 해 놨는데 그게 몇 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환경시설팀장』 2009년, 지금 현재 나오는 쓰레기양으로 보면요 그러니까 소각장가동이 2009년 9월 16일 날 준공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백경민』 그러면 소각장 지어진 다음부터는 쓰레기 압축시킬 필요 없죠?

『환경시설팀장』 그렇습니다.

『백경민』 그러면 그 기간동안에 야적돼 있는 쓰레기는 어떻게 할 겁니까?

『환경시설팀장』 저희들이 지금 1일 쓰레기가 100톤 정도 처리를 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한 80내지 90톤 정도를 압축해 놓은 것 갖다가 같이 혼합해서 태우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백경민』 소각장에다가요?

『환경시설팀장』 예, 그렇습니다.

『백경민』 몇 년 걸리는데요?

『환경시설팀장』 지금 계산상으로는 한 10년 정도 이렇게 계산은 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그거하면서 10년까지 그걸 태우려면 기간이 오래 걸리니까 대체매립장 이런 것을 소각장과 여러 가지 다각도로 그걸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백경민』 좋습니다. 그러면 10년 동안에 같이, 열량이 많이 나오면 오래된 쓰레기하고 같이 섞어서 태우든 어쩌든 환경문제로 야기가 안 된다면 지역주민협의체하고 협의 하에 혼합해서 태우든 어찌든 그건 그때 가서 할 얘기인데 이 야적된 쓰레기에 대해서 주변지역에 악취가 나지 않도록 관리 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환경시설팀장』 알겠습니다.

익산시의회 125회 4차회의에서 김형화 의원은, 익산시가 압축포장매립시설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이에 앞서 압축.포장폐기물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입지를 익산시장이 취소해버린 사실을 다시 지적하고, 새청사 추진 중단과도 맞물린 시민들의 행정 불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형화』 제 얘기의 초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풀어갔으면 좋겠어요. 아까 김정수 위원님이 질문했던 것처럼 어떤 천재지변에 의해서 쓰레기가 엄청난 생활폐기물이 됐든 건축폐기물이 됐든 엄청난 폐기물이 나왔을 때 이것을 처리할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놓은 압축포장해서 쌓아놓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될 것인가, 그러면 그 쓰레기 처리방법은 지금 그것이 우리의 소각로가 개설이 된다할지라도 이것이 2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매립장을 만들기 위해서 추진하다가 안 했잖아요?

『환경시설팀장』 아니, 그 부분도 있고요, 저희들이 소각장이 준공이 된다 하더라도 소각하지 못하는 물질이 있으니까 야적된 것, 또 소각장이 가동될 때에도 소각하지 못하는 물질을 같이 매립을, 소각장과 매립장은 다 폐기물처리를..

『김형화』 그래서 소각장안에 매립장이 만들어지는 것 아니에요? 그런 것 때문에.

『환경시설팀장』 예.

『김형화』 그런 부분들은 그렇게 되는 것이고 지금 여러분들이 얘기는 매립장을 만드는 목적, 주목적이 아까 김정수 위원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런 천재지변에 의한 다량 폐기물이 나왔을 때 매립장인지 지금 압축포장된 것을 처리하기 위한 매립장인지 그것을 분명히 한번 해 주시라는 겁니다.

『환경시설팀장』 그 매립장을 천재지변에 의한 쓰레기를 매립하는 매립장을 만들어야 되고 또 압축할 매립장을 두 가지를 만들 수는 없는 거잖아요, 요즘에 힘이 들고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들 두 가지 다 익산시에..

『김형화』 이런 것 저런 것 때문에 매립장이 필요하다,

『환경시설팀장』  예.

『김형화』 그러면 그렇게 매립장에 절실히 필요하죠? 우리 익산시에?

『환경시설팀장』 그렇습니다.

『김형화』 본부장님 필요하죠?

『환경위생본부장』 필요합니다.

『김형화』 그런데 왜 그때 매립장선정위원들 선정해 놓고 그렇게 행정의 불신을 주고 우리 손문선 위원님이 시정 질문했던 것처럼 그런 문제를 야기시키면서까지 매립장 안 했어요. 그 이유는 뭐예요? 주민들 불법으로 이렇게 주민등록 옮겨놨다고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매립장 않는 겁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환경시설팀장』 예.

『김형화』 본위원은 팀장님하고 그런 얘기를 저희들 얘기 좀 했잖아요, 했는데 우리 행정이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 또 여기에서 시청사문제를 얘기하면 업무에 연관이 없으니까 동료위원님들이 짜증낼 것 같아요. 그렇지만 모든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니까. 그래야 시민들이 여러분들을 믿고 행정을 항상 믿지, 조석으로 마음이 변해 버리는 행정이 된다면 누가 시민들이 어느 시민들이 여러분들을 신뢰하겠습니까? 어느 시민들이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겠습니까? 본위원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좀 심각하게 고민을 해 주셔야 할 필요성이 있다,

『환경시설팀장』 예, 알겠습니다.

익산시의회 2007년 행전사무감사에서 김형화 의원은, 익산시의 폐기물 매립장 선정 절차 추진과 일방적인 결정사항 번복 등 무책임하고 일관성 없는 청소행정을 질타했다.

김형화 의원은, 폐기물매립장 선정위원회가 입지후보지에 대한 각종 검토를 거쳐 여산면 태성리로 결정했음에도 익산시장이 주민 반대를 이유로 입지 결정을 취소하고 백지화 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익산시장이 이같은 입지선정 결과를 취소하면서, 익산시의회나 시민들에게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는 행태를 규탄했다.

『김형화』 (익산시는 청소행정과 관련하여)보고체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요. 나는 의문스러워요. 여러분들이 과연 시장에게는 어떤 보고체계를 갖고 있는지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여러분 압축포장한 것 야적폐기물 묻으려고 매립장 선정했다가 취소했죠?

『환경시설팀장』 예.그렇습니다. /편집국, 다음호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