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로 부자도시·살고싶은 도시 건설 가시화

도시가 살기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많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익산시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익산시는 미래 운명을 좌우할 가치로 기업유치를 꼽고 있다. 과거 유명세를 떨치던 섬유산업은 최근 (주)전방의 익산 투자로 재건을 꿈꾸면 꿈틀거리고 있다.

익산시는 새로 조성한 익산일반산업단지,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 등을 미래 인구증가의 원천으로 보고 사활을 건 투자유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분양이 모두 완료되면 침체일로를 걷던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명실상부한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는 익산일반산업단지(제3공단)와 종합의료과학단지에 앞으로 총 50개 기업을 유치, 5천억원대의 투자와 3천여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유치 대상은 대기업과 우량기업, 녹색신성장 동력산업과 전략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익산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96만㎡(79%) 투자가 확정됐다. 패션주얼리 20개 업체를 비롯해 일진, 전방, 미원상사, 동우화인켐 등의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노빅스 티모테크놀로지, 에이앤디인터내셔널 회사가 MOU(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6개 기업이 투자 협의 중에 있다. 특히 (주)전방은 올해 초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1,2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도 3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고, 3개 업체가 MOU를, 3개 업체가 투자 협의 중에 있다. (주)유쎌의 경우 국내 최초로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배양, 양산하는 회사로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2만435㎡ 부지에 2015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자한다.

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도 (주)한국야스나가, 에코알룩수(주), (주)알룩스메뉴팩처링이 계약을 체결했고, 두개 업체가 MOU를, 9개 기업이 투자의향을 밝히고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익산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이 익산일반산업단지와 종합의료과학단지, 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의 분양이 완료되면 총1조8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5천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다.

이와 더불어 패션주얼리 일자리 7천여개를 합하면 총 1만 2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인구증가로 인한 부자 도시로 거듭나고 삶의 질이 높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