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5기 슬로건 “교육이 살아야 익산이 산다”

21세기 글로벌 시대 미래 인재양성 전진기지 구축

익산사랑장학재단이 교육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인재양성은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초석이다. 특히 교육도시 익산의 명성을 되찾으면, 주변도시의 인구를 흡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희망의 원천이 되고있다.
이 재단은 2006년 2월 6일 첫발 을 내디뎠다. 하지만, 익산시의회가 익산사랑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 시킨 이후 이렇다 할 기능을 하지 못했으나, 민선 4기 이한수호가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비로소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익산시는 2016년까지 익산시 출연금 100억 원, 기부금 100억원 등 총 200억 원의 재단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11월말 현재 88억8,100만 원의 기금을 모았고, 800여명에게 8억4,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보였다.
21세기 글로벌시대는 교육·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춰야만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익산사랑장학재단 설립의 취지였다.
민선4·5기는 여기에,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의 타 지역 유출은 인구감소와 함께 지역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현실적 필요성을 더했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려요소 중의 하나가 유능한 고용인력 확보라는 점을 감안,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과 우수한 인재양성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현안과제로 삼았다.
익산시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 우리 지역 젊은이들이 다시 익산시 발전의 튼실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학재단이 꼭 필요하다는 여망도 보탰다.
2006년 7월 출범한 익산시 이한수호는, 관내 기관장, 기업, 교육기관, 종교계, 언론사, 시의회 등을 대상으로 장학재단 설립 취지 및 운영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체 단체,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기부운동과 시민 1계좌 갖기 참여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7년 4월 본격적으로 장학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에는 운영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익산사랑장학재단이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예·체·기능에 재능 있는 학생 발굴 및 육성, 관내 학교. 학술단체. 우수한 인재 등에 대한 학술연구비 지원, 우수교사 지원사업, 그밖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한다는 근거를 마련했다.
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재산은 익산시 출연금, 민간출연금, 자체수입금, 그밖의 수입금 등이다.
재단은 당초 출연금 5억 원으로 시작했다. 2008년에는 운영규정과 장학금 지급규정을 제정하고 11월에는 제1대 김삼룡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는 장학생선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장학생을 선발, 최초 293명에게 4억6,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의 종류는 일반장학생과 특별장학생으로 구분해 지급한다. 일반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익산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익산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으로 하고, 특별장학생은 생활정도 점수가 우수한 예체기능장학생, 국민기초생활장학생, 법학전문대학생으로 추천권자로부터 추천된 장학생을 선정한다.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성적증명서, 예체기능 수상실적, 건강보험 납부실적, 자원봉사 실적 등이 필요하다.
지원자격은 익산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익산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지급한다. 익산지역 외 중·고등학교재학생과 익산지역 외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은 공고일 5년이상 연속하여 주소를 두고 거주한 익산시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익산지역 소재 법학전문대학원생으로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 또는 익산시 초·중·고·대학교를 1회 이상 졸업한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고등학생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자녀 및 차상위계층의 자녀에 지원자격을 두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