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 후보 등록 기간을 마치고 본선무대가 시작됐다. 정식 선거운동 기간인 총 13일 동안 후보자들은 전력투구를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시민들에게는 후보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보를 얻지 못한 시민들은 지지 후보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본지는 이번 선거에 나선 출마자들을 만나 어떤 공약과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지 간편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지면을 마련했다. 이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선거에 대한 건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올바른 판단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며 후보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타 후보들과의 사실상의 정책대결을 함으로써 유권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편집자 주> ◇ 새정치연합 이한수 후보 
“아름다운 마무리 보여줄 것” ◇ 프로필 전주공업대, 원광대 전기공학과 졸업
원광대 경영대학원 석사
(주)미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새시대 새정치연합 청년동지회(연청) 회장
전주공업대학 겸임교수
전북발전연구원 이사
라이온스클럽 전북지대위원장
현 실업극복익산운동본부 운영위원
현 익산YMCA시민논단 운영위원
제6, 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민선 4기 익산시장
현 민선5기 익산시장 1. 익산시장 출마의 각오는? 지난 8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U턴기업, KTX역세권 개발(복합환승센터),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 도시, 국립박물관(고도르네상스), 잘사는 풍요로운 농촌 등 시민과 함께 해온 익산의 꿈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성장동력사업을 잘 마무리해 익산시민들에게 큰 선물로 드리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2. 시민들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방선거다. 새정치는 무엇이며 시민들의 열망을 채워줄 수 있는 어떤 실천을 해왔는지? 새정치란 무엇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이 중심이고 우선인 정치를 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따라서 지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을 위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을 발전시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익산시민 창조스쿨을 매년 개최하였으며, 정책공청회, 시민평가단, 시민참여 예산제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시행했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지원책을 강구하였으며, 장애·비장애, 부자·가난한 자 구별 없는 따뜻하고 시민이 우선인 도시를 만들어 왔다. 3. 익산시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1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며, 해당 현안을 해결할 계획은? 최근 부채문제가 심각하게 왜곡되어 일부 시민들께서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 8년 전 성장 동력도 없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무기력한 익산을 보면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기업유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부문이 크다. 산업단지에 투자한 것은 2년 후 전부 상환할 수 있다.
그리고 10년여의 쓰레기 대란이 소각장 건설로 해결되고 쓰레기가 자원이 되어 매년 수익이 창출되고 있으며, 헬스장과 수영장등 체육문화센터가 조성되어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도서관 조성으로 권역별 문화공간이 확충되어 삶의 질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생산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4. 핵심공약과 공약을 실현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십시오. 첫째, 여성, 장애인, 노인, 청년 등을 위한 일자리 7만개를 책임지겠다. 국가식품클러스터, KTX 역세권 개발, U턴기업 유치, LED 협동화단지, 전통산업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7만개의 일자리 창출 책임지겠다.
둘째,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겠다. 가족힐링교육시스템,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학교육집적화 등, 에듀케어시스템, 숲교육체험원 등을 통해 아동, 보육, 교육환경이 제1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셋째, 통일열차시대, 교통물류중심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국가복합환승센터,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행복공간 조성, 도시 재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잘살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농촌학생을 위한 장학숙 운영,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농상생지원센터, 영세소농 35희망프로젝트, 농업의 6차산업화 등을 준비하겠다.
다섯째, 전국최고의 효문화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기숙형 경로당, 장애인 일자리 문화센터, 여성 자유프로젝트인 아파트 공동급식시설 운영, 치매환자 가족 휴가제 도입, 효문화체험지원센터 등을 통해 익산의 삶의 질을 더욱 더 높여 나갈 것이다.
여섯째, 백제문화, 고도르네상스를 만들어 가겠다. 국립박물관 신축,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민포럼광장 조성, 생활체육인프라 확충 등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한다.
일곱째, 2018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발전 10년을 앞당기겠다. 따뜻한 손님 맞이를 준비하고 숙박 및 체육시설 보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변화된 익산을 보여드리겠다. 5.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8년간 열심히 일했습니다. 오로지 익산 발전을 위해 도전하고 모험하고 꿈과 희망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 4년의 시간을 제게 주신다면 심각하게 왜곡된 부채문제가 단순히 기우였고, 미래를 위한 투자였음을 확실히 증명해 내겠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로 위대하고 경이로운 익산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6.4 지방선거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무소속 박경철 후보 
“필사즉생의 각오” ◇ 프로필 원광대 사회과학대 졸업
원광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군산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한겨레민주당 부대변인
민주당 익산시 (을)지구당 위원장
제 13~15, 17~19대 국회의원 공직후보
제 1~5대 익산시장 공직후보
원광대학교 행정학과 강사
전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지방자치학과 강의교수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委 상임조직위원
CBS 객원해설위원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1. 익산시장 출마의 각오는? 익산의 미래 희망과 명운을 결정짓는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는 우리 익산시의 방향타를 되돌려 분열과 좌절, 부패와 무능, 빚더미속의 익산경제, 악취의 고통과 도처에 깔린 폭발위험의 화학공장들, 끝없이 추락하는 재정자립도와 익산시 인구, 이기욕에 눈이 먼 정치권의 갈등과 대립을 종결하고자 합니다. 익산시민들의 강력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는 겸허히 그리고 엄숙하게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이모든 시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시키는 “시민편에서는 첫시장”이 될 것임을 확고한 의지와 신념으로 약속드립니다. 2. 시민들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방선거다. 새정치는 무엇이며 시민들의 열망을 채워줄 수 있는 어떤 실천을 해왔는지? 새정치라 함은 부정부패와 계파와 파벌로 나눠먹기 하는 패거리 정치를 추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정의롭고 합리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생활정치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상생하는 선진적 의지를 새정치라 일컫는다.
지난 30년간 익산의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시민권익 운동을 펼쳐왔으며 가스안전, 악취, 수돗물오염조정, 부도임대아파트 되찾아주기 등 시민생활정치에 앞장서 왔고, 익산의 고유한 브랜드와 가치, 자산을 발굴하여 익산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오는데 일조해 왔다. 3. 익산시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1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며, 해당 현안을 해결할 계획은? 소외된 빈곤층을 찾아 생계와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행 복지는 항상 사각지대를 만들어 그 그늘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항상 존재해 왔다. 그런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따뜻한 양지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서부터 익산이라는 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젊은이를 비롯해 50대 ‘베이비부머’ 세대의 긴급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조화롭게 익산이라는 도시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4. 핵심공약과 공약을 실현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십시오. 첫째, 2000년 고도 익산역사문화 특별시 제정을 추진하겠다. 익산이 가지고 있는 찬란한 고대문화를 전주, 완주를 비롯한 전북권과 연계해 신 한류의 대표 도시를 건설하겠다.
둘째, WHO(국제보건기구) 산하의 국제 안전도시 가입을 추진하겠다.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열망이 높은 상황이며 안전의 보장이 여성친화도시에 걸맞는 위상이 될 것이며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전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셋째, 획기적인 대기오염 개선으로 악취를 근절하겠다. 고질적인 악취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익산시에서 근본적으로 악취발생원을 차단하고 지속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쾌적한 도시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넷째, 조합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불산이나 황산 등 독성화학물질의 사용을 초ㆍ중ㆍ고교 및 주택가에서 사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해당 업소나 기업의 이전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다섯째, 익산시 로컬푸드를 농촌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겠다. 내 고장에서 키운 농산물을 가까이에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로컬푸드는 웰빙도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시에서 특히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섯째, 익산 무주택 시민에게 전세 및 임대보증금 지원을 확대 개편하겠다. 5.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지난 20년간 5번의 익산시장 선거에 오로지 ‘무소속’ 후보로만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25%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속 낙선하여 끊임없이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성원들 담아내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도 아울러 올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저의 시민운동의 경륜과 정치적 철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익산의 획기적인 도시혁신과 발전방향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저의 정치인생에서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후의 배수진을 치고 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호소 드립니다. 정완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