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의회 제3선거구 >

◇ 새정치민주연합 황현 당선인

“농업생명 수도 익산시 만들겠다”

1. 당선소감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그렇게 소중하게 여겨졌던 것들도 오늘은 어느새 구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의 요체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민의 다양한 생각과 이해를 조정해서 대화와 타협으로 이끌고 서로 이해하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상황은 어떻습니까? 우선적으로 정치권의 반성과 국민에게 사과하는 진정성이 필요하고 또한 특정(관피아 등) 이해관계에 의해 행정이 영향을 받는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이후로 국민 모두가 안전을 염려하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가 계속되어 경제적 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새천년민주연합이 시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것은 시민이 주신 단호한 질책과 매진을 위한 뼈를 깎는 매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뼈아픈 반성을 토대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평탄한 길을 두고 험난한 산길로 가라’면 마다하지 않고 갈 것입니다.

그러나 ‘길이 아닌 길’은 가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시민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고 번영하는 익산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 걸 바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라북도와 익산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다시금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제 아픔과 시련을 벗어 던지고 꿈과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뜻 깊은 시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 무투표 당선의 의미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 황현, 발로 뛰며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사랑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오늘의 무투표 당선은 더욱더 시민 여러분을 위해 무한 봉사하라는 지상명령으로 생각합니다.

무투표 당선이 지방선거의 주인인 지역 주민이 외면 받는 선거, 예선만 있고 본선은 없는 선거, 정치권의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선거, 이게 6·4 지방선거의 민낯이고 특정 정당이 독점하는 지역의 특이한 현상이라는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황현은 이러한 정치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갈등 해소와 협력을 위한 익산시민회의’ 구성을 약속드렸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찬밥 신세가 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일에 매진할 것 입니다.

3. 임하는 각오.

저 황현은 7, 8대 전라북도 의원으로 활동했고, 20여년 넘게 지역 정치활동을 해온 사람으로 민선 6기 전라북도 의원으로 입성해 4년 동안 6.4지방선거에 입후보하며 내놓았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농업생명 수도>로 전북 농업·농촌 육성을 비롯해 노인정 기능 강화 등 복지 확대로 고령화 사회, 농촌대책 추진, 도농상생 ‘로컬푸드시민네트워크’ 추진, 농촌형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와 문화버스, 대중교통 ‘농촌형 교통모델’ 추진 등을 실현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4.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도농상생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목표를 가지고 <농업생명 수도>를 전라북도의 지표로 만들어 가고,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전라북도의 고령화 대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또한, 도민과 시민에 삶의 질을 높여가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지역발전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하는 일에 긍정의 마음과 ‘익산인’이라는 긍지를 가지시고 나눔,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익산의 미래를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계속으로 변함없는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전라북도의회 제4선거구 >

◇ 새정치민주연합 김연근 당선인

“시민이 꿈꾸는 생활정치 실현시킬 것”

1. 당선소감

먼저 익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무투표 당선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을 치렀던 두 분의 후보님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선거기간 그리고 경선과정에서 시민여러분들의 삶의 질과 익산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시민의 원하는 익산의 발전 방향과 삶의 질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 그리고 저와 함께 아름다운 경선을 치렀던 두 분 후보님들의 정책과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익산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합치고 두 분 후보님들의 경륜을 공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라북도에서 익산 몫과 이익을 확실하게 찾아오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2. 무투표 당선의 의미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부담인 것 같습니다.
제4선거구의 무투표 당선에 대한 지역적, 정치적 책임이 큰 것이 사실이며 그 책임이 저 김연근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는 생활과 밀접하게 움직이여야 하고, 항상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고민하여 실천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정치이고 생활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무투표 당선은 시민들의 준엄한 약속 정치에 대한 실현을 하라는 명령인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경선과정에서 많은 시민들과 수 없는 만남을 가지면서 저에게 하신 말씀과 눈빛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 제10대 전라북도의회 의정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익산과 연결되는 사업 하나 하나를 미리 체크하며 시민의 이익을 모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계획들이 제대로 세워지고 실천을 할 수 있을 때 무투표 당선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은 저 김연근이 시민들의 신뢰에 대한 보답을 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보여준 지지와 성원을 기억하여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큰 정치, 큰 익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3. 임하는 각오.

이번 선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도의원 후보가 아닌 일반 당원으로 생각해봐도 사실 이번 선거에서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저버리는 뒤죽박죽된 공천과정, 그리고 경선과정은 많은 부분 시민적 신뢰는 물론이고 시민과 당원들에게도 큰 상처를 안겼다는 생각입니다.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당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했다는 시민들의 질책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선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당원 공동체원의 자격을 가지고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선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의 치유를 위해 노력하며 그 분들이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4.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지역구 주민 여러분들께 무투표 당선을 이끌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앞으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김연근의 출발은 지역구 주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그 정치적 여정이 혹은 어렵고 부족하다 해도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서 저의 부족한 점을 기꺼이 채워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역구 주민들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부문에 대해 제가 부족하다면 부족하다고 거짓 없이 말씀드릴 수 있는 김연근이 될 것입니다.

시민이 원하는 시민정치, 김연근이 꿈꾸는 생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약속했던 공약에 대한 새로운 고민과 모색을 통해 꼭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