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시장, 발로 뛰는 현장 행정 

현장에서 직접 귀 기울여.. 익산발전 밑거름
기업애로, 주민 소통 간담회 등 지속적 추진 

“지역 현안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시장님께 설명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대화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랍니다.”
올 한 해 동안 이한수 시장은 주요 사업장 점검, 주민 간담회, 민생 현장 방문, 읍·면·동 순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를 통해 익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시작한 기업애로 현장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이 시장의 지론을 바탕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자금문제, 노사문제, 인력수급, 기타 애로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이를 지원하고 해결해 기업인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현대필터(주) 인력수급 대책 논의, (주)세명테크 공장증설에 따른 추가인력 확보와 행정적 지원,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의 진입로 도로확장과 폐수처리 및 일자리창출 등을 모색한 석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올해 초 교육 지원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반드시 끊겠다는 ‘익산형 친서민 복지정책’을 꺼내들었던 이 시장은 서강지역아동센터, 함열읍과 성당·황등면의 한부모가정·장애인가정·조손가정, 신황등지역아동센터, 청소년 희망나무프로젝트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센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에서는 익산시의 과거와 현재를 주민과 함께 살피는 한편, 익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다졌다. 민생 현장에서는 생활불편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및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새벽 금강동 야적장, 신동 원룸 밀집지역과 대학로 인근을 방범 순찰 등 사회의 사각지대를 살피는 활동도 실시했다.

송승욱 기자

익산을 빛낸 별, 미녀 검객 김지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자신감.. 유감없이 발휘
각종 대회 성적 우수.. 올해 전북 최우수선수상 수상 

지난 1월 30일 2012년도 대한펜싱협회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한 미녀 검객 김지연(25) 선수는 자신감과 목표의식, 책임감이 강한 여전사다.

지난해 런던올림픽대회에서 여자 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언제나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그는 각종 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월드컵A급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유럽 강호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과시했으며, 지난 6월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전국남녀사브르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제51회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등 3개 전국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5월 전남 해남에서 개최된 하계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단체전 결승에서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월 계룡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김창환 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적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원 춘향골 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해,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 전국체전에서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르며 전북펜싱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의 노력과 땀방울로 일군 결과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이에 이달 23일에는 올해 전북체육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승욱 기자

충격적인 피의자, 파렴치한 성 매수자 

경찰학과 다니는 조폭 추종자.. 현실판‘유감스러운 도시’
자신들의 욕망만 채운 성 매수자.. 당혹스러운 행태 경악 

지난 6월 가출소녀 2명에게 6개월간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익산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들은 익산지역의 조직폭력배와 추종세력으로 피해자들에게 피임약까지 먹여가며 성매매를 강요했고, 성 매수자들은 자신들의 성욕만 채우고 어린 소녀들의 구조 요청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남겼다. 이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믿을 수 없는 사건 내용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익산과 대전 등의 모텔에서 가출 소녀 2명을 감금한 뒤 피임약을 먹이며 매일 성매매를 강요하고,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번갈아가며 수차례 성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5명과 불구속 입건된 2명은 조직폭력배와 그 추종세력으로 밝혀졌는데, 이중 모 대학 경찰행정학과에 다니는 학생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각에서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익산경찰서는 가출 소녀들의 성을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751명 중 혐의를 인정한 140여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는 현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거나 대포폰 사용 등으로 연락 불능 상태로 이후 철저한 보강 수사로 인한 성매수 적발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성 매수자들 중 일부는 피해자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자신들의 성욕만 채운 뒤  뒤돌아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성 매수 사실만으로도 경악을 금치 못할 판에 강요당한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는 것이다.

송승욱 기자

 주얼리 유턴기업들의 귀환 

올해 9개사 생산 공장 착공.. 내년 4월 본격 생산
공동R&D센터 내년 3월에 완공.. 유턴기업에 큰 힘 

전국 최초 주얼리 유턴기업의 국내 안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주얼리 유턴기업 23개 업체 중 9개사가 지난 10월과 12월에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주얼리공단에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들은 내년 4월 완공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나머지 14개사도 내년 착공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주얼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속했던 정책들도 진행되고 있다. 자체 상품개발을 통해 이들 유턴기업들이 한류패션을 선도할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한 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가 내년 3월에 완공된다. 특히 도금시설 완공으로 제품생산이 가능해 올해 착공한 기업들의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파트형 공장인 주얼리 집적산업센터 건립 예산이 확보돼, 유턴기업이 요구했던 소규모 협력업체들의 동반 국내복귀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유턴기업을 통해 2016년까지 약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

악취, 언제쯤 사라질까 

시 악취저감 노력 불구, 여름철 민원 빗발
가축분뇨, 쓰레기 야적장, 1·2산단 악취 여전 

수년째 익산시민을 괴롭히고 있는 악취 문제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익산시는 올 한 해 동안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10개소 설치·운영, 악취저감 미생물 30톤 배양 및 공급, 악취발생시설 40개소 자체 시설 개선, 악취배출사업장 102개소 점검(개선권고7, 조치명령2), 시민환경투어 9회·주민 간담회 12회·세미나 1회 등 악취해결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했으나, 악취의 주 근원지인 왕궁축산단지, 서부권 영명농장, 쓰레기 야적장, 1·2산단 등의 악취저감을 위한 근원적인 대책 마련에는 미흡해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왕궁의 가축사육두수를 줄이기 위해 시는 왕궁 정착농원에 대한 막대한 예산을 편성해 축사 매입을 추진했지만,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의 대규모 위탁 사육으로 인해 사육두수가 거의 줄지 않아 가축분뇨 배출 역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원금 지원을 중단하고 가축분뇨 반입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사육두수는 미미한 감소에 그쳤다.

서부권 전원마을 조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던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본사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는 이유로 사업 추진을 계속 보류하고 있다. 이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는 국비를 확보할 방법이 있는데도, 가능성이 불투명한 자체적 사업 추진을 표방하며 실제로는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쓰레기 야적장의 경우 지난 9월 기준 부송동에 10만6,690톤, 금강동에 5만4,432톤의 부패한 쓰레기에서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시의 야적폐기물 처리 대책에 따르면 남아 있는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소요기간이 부송동의 경우 2.8년, 금강동의 경우 1.43년으로 나타났다. 최소 4년 이상의 기간 동안 부패한 쓰레기의 악취를 고스란히 시민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1·2산단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해를 넘겨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1·2산단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앞두고, 지난 12월 13일 열린 제306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라북도 악취의 엄격한 배출 허용기준과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조례’가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를 두고 악취해결익산시민대책위원회는 본회의에서 통과된 조례 내용 중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배출구 기준 현재 희석배수 1,000에서 500으로 엄격 적용하자는 원안에서 후퇴해, 3년간 750으로 하고 이후 500으로 적용한다고 수정한 부분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