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신문 특별기회 ‘생생 주민자치현장’의 첫 번째 방문은 영등2동주민자치위원회다. 영등2동은 6월 기준 주거 인구 1만5,767백여 명으로 익산시 읍·면·동 인구 중 7번째에 위치하고 있으며 큰 상업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사회의 다양한 교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 영등2동의 자랑

영등2동은 익산 상권의 핵심이자 주거 밀접 지역으로 공원, 도서관, 학교, 육아센터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 배치돼 있다. 또한 영화관을 비롯해 먹자골목, 의류패션거리가 발달해 있어 익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심으로 꼽히고 있다.

영등2동 거리는 촛불집회 및 문화공연 등이 수시로 이뤄지면서 익산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거리문화가 생동하는 곳으로 발달하고 있다.

◇ 주민자치의 역량

영등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정욱)는 다양한 직업 계층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장점으로 여러 자치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난타, 요가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수강생만 650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익산에서 유일하게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한 유급 간사를 채용해 효율적인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 4회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아파트 외벽 벽화 청소, 주변 도로 오물수거 등에 앞장서며 환영받는 자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연 1회 이상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다.

◇ 주민자치로 누리자

주민자치위는 연 9회 이상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익산시민 전체가 영등2동에 대해 즐거운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위문공연 행사 일환으로 수시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및 난타, 기타, 댄스, 노래 등의 공연도 펼치고 있다. 또 주민들과 함께 들깨와 단호박 등을 재배하거나 선거 홍보용 전단지 작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기탁하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 주민들에게

영등2동 주민자치위 홍정욱 위원장은 영등2동이 가장 활동적이고 다양한 일들을 서로 함께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지역적인 이유도 있으나 자치위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말한다.

홍 위원장은 “우리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을 위한 위원회로서 주민들의 건강과 취미, 자기 계발을 위해 성심 성의껏 노력하고 있다”며 “가급적 시설, 장비를 소중하게 아껴 주시기 바라며 여타 관련 시설 이용 시 엄격하게 규정을 준수해 주신다면 더욱 주민 서로가 행복한 영등2동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당부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