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함께(with) 삼go, 더하go 나누go 베풀go」를 주제로 아동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권리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인지하고 아동 학대 없는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랑나눔장터’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학부모기자단(회장 김순아)의 주관으로 관내 학부모 및 학생, 지역주민의 물품 및 재능 기부로 기부물품 및 먹거리를 판매하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식물심기, 비즈공예,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진행되었으며, 행사 수익금은 학대 아동 구호 및 보호 활동에 전액 기부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기자단 회원들은 “규모가 작은 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주신 서거석 교육감과 ‘사랑나눔장터’행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익산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며, 가을철 여기저기 풍성한 행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부 행사에 동참해주신 익산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들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랑나눔장터에 참가하여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투호 놀이를 즐겼으며, 20여개의 부스를 찾아 행사를 주관하고 운영하는 학부모기자단원들을 일일이 격려해주셨다.

학대 아동 구호 및 보호 활동을 위한 기부금은 사랑나눔장터 운영 수익금과 시민단체 시민네트워크 사람과 사람들, 녹색어머니회, 그리고 행사장을 찾은 참여자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되었다.

학부모기자단 김순아 회장은 “기부금액이 많진 않지만 학대 아동 구호 및 보호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학대 아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복희 교육장은 “학부모기자단의 따뜻하고 보람 있는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이 있는 행복한 익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