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에 전북 10개 농장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농장을 말한다. 먹고, 수확하는 일회성 행사 중심의 체험농장과는 다르게 2회 이상 다회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통해 우수한 농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하여 교육계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증제도로 3년마다 재인증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이루어진다.

특히 응급처치 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필수 평가항목으로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 요소를 강화하고 2021년에는 COVID-19 안전관련 항목도 추가되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장주들의 역량강화 및 품질인증을 위한 교사양성(기초·심화)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응급처치교육, 전문가 연계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올해 품질인증을 신규로 받은 농장은 전주 외할머니집 가는길, 완주 포레스처, 임실 지희농장, 옥정호농장, 고창 보니타정원 5개소이며 익산 낭산다례원, 우리들의 정원, 군산 볕뜰농원, 정읍 솔다움 자연농원, 완주 드림뜰힐링팜 5개소는 재인증을 받았다.

품질인증 받은 농가들은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관은 “농촌교육농장은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촌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많은 농촌교육농장이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