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의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며 7,000여명의 조합원들과의 동고동락을 통해 지역농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조합원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팔봉동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는 ‘익산농협 조합원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이번 한마음 축제는 쌀값하락과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 날로 악화되는 농업농촌 환경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각종 체육행사를 비롯해 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 국악공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익산출신 개그우먼 김보화씨가 축하공연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초대가수로 ‘따따블’ 등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4인조 여성그룹 ‘오로라’가 출연한다.

또 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에는 배우 최주봉 씨와 트로트 가수 서지오, 김용임, 혜미, 이카루스 등의 초대 가수 및 댄스팀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조합원 축제로 연령별 1,000여명 단위의 단합행사 등을 개최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7,000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마음축제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며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해 잠시나마 시름을 덜고 신명 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60여명의 임직원이 열정을 쏟고 있는 익산농협은 인화동 본점과 사무소 11개소, 마트 3개소,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을 운영하며 7,000여명의 조합원, 102명의 대의원, 170개의 영농회, 114개의 부녀회 등의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