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익산역 광장에서 익산지역 거주 초등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익산시줄넘기협회(회장 이병창) 리틀시범단의 뜻 깊은 플래시몹 행사가 열렸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익산역 광장에서 리틀시범단 소속 초등학생들은 준비된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하며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리틀시범단 학생들은 ‘아! 대한민국’, ‘타바타스텝’ ‘기본스텝’ 등 음악에 맞춰 고난도의 줄넘기실력을 한껏 뽐냈고, 함께 참여한 부모들과 줄넘기협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익산역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 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리틀시범단 소속 이영서 학생(효경줄넘기클럽)은 “이번 3·1절 기념 줄넘기 플래시몹을 통해 역사를 다시 알아보는 계기가 됐고, 나라사랑에 대한 개인의 표현을 줄넘기로 했다는 것이 가장 보람차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줄넘기행사를 준비한 시범단 강창규 감독(솔로몬줄넘기클럽)과 한동민 수석코치(부송하나줄넘기클럽)는 “우리나라의 5대 기념일 안에 들어가는 중요한 3·1절에 맞춰 우리 줄넘기시범단에서 역사·건강·교육 1석3조의 교육효과를 얻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줄넘기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말했다.

익산시줄넘기협회 이병창 회장(나은병원장)은 “줄넘기협회는 지난 2월 22일 익산시체육회 총회를 통해 정식단체가 됐으며, 올해 전북줄넘기대회와 익산시줄넘기대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을 통해 줄넘기 저변확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줄 하나로 건강해지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많은 지역 활동을 통해 줄넘기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건강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