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및 지역상인 위한 노력 인정받아

2차년도 올해 사업비 8억4,000만원 지원

중앙·매일·서동시장(이하 중매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6년도 전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중매서시장은 전국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참가한 22개 시장 중 2위에 선정되면서, 2차년도인 올해 사업비를 다른 시장에 비해 6,000만원이 많은 8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매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익산역 앞에 위치한 중앙·매일·서동 3개의 시장이 연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을 토대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과 전라북도, 익산시가 함께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1차년도(2016년) 사업에서는 시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을 이용해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며, 고객 문화 쉼터와 체험관, 포토존, 벽화거리를 조성해 고객 편의를 제공했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과 함께하는 추석 상차리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편지쓰기, 노래자랑 개최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주민을 전통시장으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의 패션쇼와 야시장을 시장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진행함으로써 지역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양향숙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장은 “2차년도인 올해 사업을 상인들과 상의해 더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중매서시장을 꽉 채워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1등에 해당하는 S등급 시장은 경북 영주시의 선비골문화시장이 선정됐으며, 익산시와 함께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이 A등급에 선정됐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