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등 익산의 대표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를 매일 운영한다.

당초에는 ‘익산 숨은 보석 찾기’ 코스는 매주 화·목·토요일 주3회, ‘세계유산’ 코스를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주1회 등 총 2개 코스 주4회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10인 이상 관광객이 원할 경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시티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티투어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성인 4,000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등은 2,000원, 단체는 3,000원의 탑승료를 부담해야 한다.

적어도 출발 하루 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며, 생수·간식·점심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사전 예약은 익산시청 문화관광과(063-859-5824)나 이일관광(063-854-4522), 해밀여행사(02-849-8843)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일 처음으로 운영된 시티투어에는 34명의 관광객이 탑승해 나바위성당,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 보석박물관을 둘러본 후 익산역 근처에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마무리됐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