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 중 의원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화재공제 가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1)은 지난 14일 열린 제341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전통시장의 화재는 한번 일어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그 피해 또한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민간 화재보험의 경유 전통시장 평균보험료가 500만원에 달해 화재보험 가입 점포수가 전체의 36%에 불과한 실정이다. 영세상인들의 화재공제 가입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실제 강원도의 경우 2001년도부터 전통시장의 화재공제 가입시 지자체가 60%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전라북도의 19대 대선관련 공약사업이 초대형이거나 대표적인 게 없고 내용도 부실하다”며 대규모 사업이 넘쳐나는 경상남북도와 비교해 전라북도를 질타했다. 또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전라북도 신규공약사업의 경우 4년 동안 예산을 한 푼도 배정받지 못했다”며 전라북도의 무능을 꼬집었다.

성인문해(文解)예산과 관련해서도 “글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땅히 투자해야 할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00만원이 줄어든 것은 전북도가 인색한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성인문해사업과 관련해 전라북도만의 특화된 사업 추진과 추가예산 투입, 시설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