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선에서 정권창출로 공평한 사회 다짐

최병국 공동대표(왼쪽 두 번째)와 임석삼 도당위원장(가운데) 등 당직자들이 지난 16일 전북도당 개소를 자축했다.

늘푸른한국당(공동대표 이재오·최병국) 전북도당(위원장 임석삼)이 지난 16일 문을 열고 “5월 대선에서 민초들의 힘으로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이재오·최병국 전 국회의원이 주축이 돼 지난 1월 11일 창당했다.

분권형 개헌 등을 정책 기치로 내걸고 이재오 전 의원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선화로 53길 17 2층(마동 제일교회 맞은편)에서 개소식을 한 전북도당 역시 ‘민초들의 정당’임을 강조하며 평등한 사회 만들기를 역설했고, 최병국 공동대표와 임석삼 도당위원장, 이영국 한국자유총연맹 전북지부장 등 각계각층 50여명의 참석자들은 전북도당 개소를 축하하며 오는 5월 대선에서의 정권창출을 다짐했다.

최병국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양당제도 확립 하에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게 굉장히 어려웠지만, 여기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 덕에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오늘 임석삼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노력해서 문을 열게 된 늘푸른한국당 전북도당 사무실은 새로운 정권창출을 위한 산실이 돼야 하고, 지역주민들이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과거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고 “그야말로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대선 후보 중 그만한 인품이나 지조를 가진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당원 동지들께서 정권창출을 위해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임석삼 도당위원장은 ‘민초들의 정당’임을 강조하고 “지난해 3월 30여년 몸담았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의리의 사나이 이재오 대표를 따라 늘푸른한국당에 몸담게 됐다”며 “미친 짓이라는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지금이야말로 하늘이 주신 기회라 생각하고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아직까지도 20평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 이재오 대표는 정말로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이라며 “이런 청렴한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