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2,300만원·조배숙 7,000만원 증가

정헌율 시장의 재산이 취임 후 173만9,000원 줄어든 1억5,04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1억5,047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신고한 1억5,221만원보다 173만9,000원 감소한 수치다.

주요 세부내역을 보면, 장녀 앞으로 된 서울 단독주택 임차보증금 명목으로 1억8,000만원이 늘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사인간 채권이 5,000만원이 줄었고 본인과 장녀 앞으로 금융기관 채무가 각각 2,739만원과 1억4,000만원이 늘었다.

소병홍 의장 역시 지난해보다 1억6,283만원이 줄어든 13억6,199만원을 신고했고, 김정수 부의장도 종전보다 1,087만9,000원이 감소한 마이너스 878만4,000원을 신고했다.

25명의 시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김주헌 의원으로 3,001만5,000원이 줄어든 26억2,670만원을 신고했고, 한동연 의원이 3,271만원이 늘어난 14억2,4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이춘석 국회의원은 2,275만9,000원이 늘어난 5억7,565만원을 신고했고, 조배숙 국회의원은 6,947만2,000원이 늘어난 17억6,755만원을 신고했다.

또 전북도의회 황현 의장은 9,923만원 늘어난 2억7729만원을, 김대중 도의원은 1억8,953만원 줄어든 8억7,909만원을, 김영배 도의원은 1억9,877만원이 증가한 36억8,981만원을, 최영규 도의원은 1,662만원이 감소한 2억7,00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