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적폐청산 이루고, 전북 몫 찾기에 주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이 오는 5월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차기 정권에서 전북 대표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달 27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문을 연 이 의원은 “호남 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이고 여기서 과반수를 확보하면 기존의 문재인 대세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민들의 열망하고 있는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을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친노 내지 친문 행보를 보이지 않다가 이번에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고,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에 선정돼 오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차기 정부에서 문 전 대표가 약속한 호남 비전 5가지와 전북을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익산의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익산이 명실상부한 식품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동시착공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미 약속한 바 있는 ▲모현동 수영장 건립 및 노인 전용체육관 조성 ▲소라산 공원문제 해결 ▲마동 테니스 공원 조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등의 차질 없는 추진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정헌율 시장이 승용마 육성사업과 익산을 중심으로 한 경전철 사업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한 만큼,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공약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당선되면, 당내 호남 유일의 3선 의원으로서 핵심적 정책결정에 있어 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북이 소외받지 않고 제몫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지난달 24일 민병두·김태년 특보단장에 이어 문재인 캠프의 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