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왕궁면 발산지구, 함라면 신목지구, 오산면 영만지구 등 3개 지구를 실시하는 가운데,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등의 대행자를 한국국토정보공사 익산지사로 선정했다.

시는 우수한 지적측량 수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8일 대행자 선정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0일간의 입찰공고(3월 10일~20일)를 거쳐 대행자 평가를 완료했다.

대행자 평가는 지적측량 기술자, 측량장비, 재정상태, 신용도, 대행계획서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2017년 발산·신목·영만지구의 해당필지에 측량비 1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 이후 경계결정, 조정금 산정과정을 거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 발생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 측량에 소요되는 비용 감소 등 토지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많은 불편사항을 해소하게 된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