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함께 운동 가능.. 쉽고 저렴하고 자연친화적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에서 3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형 스포츠를 지향하는 익산시 파크골프협회(회장 류평조)가 건강한 익산 만들기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23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12월 21일 창립 대의원 총회를 통해 류평조 초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한 익산시 파크골프협회는 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운동을 익산시민들에게 보급해 건강한 삶은 물론이고 지역의 보건복지 및 정서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Park(공원)와 Golf(골프)의 합성어로, 자연풍경지를 보호하고 시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든 공간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어린아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를 말한다.

익산시 파크골프협회는 올해 1월 5일 전북도 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정식으로 인준을 받았으며, 2월 22일에는 익산시체육회로부터 협력단체 승인을 받았다. 현재 류평조 회장을 비롯해 23명의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산면 목천리 967-1번지 골프장(9홀)에서 정기적인 파크골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파크골프연습장 및 관리사무소 설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1만원, 월 회비는 5,000원이다.

류평조 회장은 “파크골프운동은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3세대가 동시에 운동이 가능하고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비용이 적게 드는 자연친화적 운동”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