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해 금마 서동공원 인근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이달 초 개장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숲 체험을 통해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숲의 생명과 산림의 기능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7세 이하의 유아와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에 무료로 개방했다. 올해 체험원은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실로폰놀이, 트리데크, 숲 소파 등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어린이들은 숲에서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을 하게 된다. 또 유아 숲 지도사가 계절별로 숲속 생태관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한다.

이는 산림의 유익함을 체험하게 해 유아기 자녀들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고, 숲 체험을 통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숲체험원 이용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에서 익산시청 산림과(063-859-5887)로 전화로 예약 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이 많이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방문객의 의견을 들어 항상 기대되는 체험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