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라북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계층에게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흥미롭고 쉽게 이해시키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상은 3D를 기반으로 한 고화질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적 언어 자막을 반영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상징할 수 있는 메인캐릭터를 발굴해 전체 스토리를 이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애니메이션을 연계한 온라인 게재용 웹툰과 시나리오를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이 흥미를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 문화, 관광 원천콘텐츠를 연계해 다양한 후속콘텐츠를 응용·개발하도록 디자인을 제시하고 완성된 영상을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해 백제세계유산센터의 정책자료, 홍보물, 홈페이지, SNS 등에 반영·활용할 예정이다.

이 웹툰과 애니메이션은 오는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익산의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문화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터넷 주요 소비층인 청년층과 중장년층들 모두에게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되고,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등의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어 자랑스러운 익산의 세계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 문화콘텐츠 개발 참여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