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과 연관업종으로 물류 전문기업인 ㈜에이디오인크라코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물류기업과 처음으로 이번 계약을 끝맺음으써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제조기업뿐 아니라 물류 및 포장 기업까지 전후방 산업생태계가 형성되는 클러스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 물류와 편의점 대기업의 협력사인 (주)에이디오인프라코어는 향후 전라권 물류의 거점지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했으며 만14,876㎡(약 4,500평) 규모의 물류 존 필지를 분양받아 금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정유석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뛰어난 지리적 위치와 시스템은 물류기업으로서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물류 및 수출과 관련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기존 사업과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물류대행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정유석 대표에 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되며 물류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가공뿐만 아니라 R&D·유통·서비스 등 전후방 생태계 조성이 필수 성공 조건으로 앞으로도 연구기관이나 음료기업 등 연관업종의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75% 공정률로 연내 완공 예정이며 올 들어 6개사 4만2000㎡ 분양을 체결해 분양공고 면적 대비 36.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고 현재 4개사, 상반기 내 7개사가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산업단지 내의 건축공사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