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인구유입 정책, 기업유치 등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익산 건설 목표

익산시가 최근 축소 도시 우려 보도와 관련해 인구 축소 문제는 강력한 인구정책 추진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간행한 저성장 시대의 축소 도시 실태와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인구 축소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점진형 축소 도시로 익산시와 경주시, 여수시, 동해시 등 4곳을 선정했다.

익산시 인구는 2000년 32만3,687명에서 2017년 3월말 현재 30만1,392명으로 17년 동안 약 만22,295명 6.8%가 감소해 축소 도시로 선정된 20개 시중에서도 인구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제일 미미하다.

더욱이 2016년 4월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강력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현재 익산시 인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4월 말 취임 당시 30만1,285명에서 2017년 3월 말 현재 30만1,392명으로 오히려 107명이 증가했다.

올해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인구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난 1월 익산시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계를 신설하고, 2017년 4월 익산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출산장려 및 인구유입정책 등 강력하면서도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인 1단계 70만 평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연구소 및 기업유치, 단지 내 주거단지 입주를 통해 상당수의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3·4일반산업단지 내 투자 및 기업유치 통해서도 상당수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상당수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어 익산시의 인구수는 축소가 아닌 증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