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달 26일 시정업무 성과의 공정한 측정 및 평가를 위한 ‘익산시 BSC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획예산과장 주재로 실무부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스템 시연과 질의·응답 및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이 진행됐다.

시는 업무성과에 대한 측정·평가를 통해 조직 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공약사항 및 지시사항, 합동평가에 대한 통합관리 등 업무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BSC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하고 추진해 왔다.

성과관리시스템은 익산시의 비전과 전략목표, 성과목표와 지표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 추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균형적인 성과관리와 행정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도모하게 된다.

이용연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시정 성과의 극대화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성과중심의 전략적인 조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 BSC성과관리시스템은 5월 시험운영을 거쳐 6월 초까지 구축이 마무리되면 올 상반기 평가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