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등 인권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AI·수해 등 발생 후 사후처리보다 예방이 우선”

익산시의회(의장 소병홍)가 지난 5월 22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제202회 정례회 중 2017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꼼꼼한 질문으로 시민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의회정립에 힘쓰고 있다. 의원별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용균 기획행정위원장

김용균 기획행정위원장은 “행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시민을 대하고 바른 몸가짐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이나 외부에서 오는 분들에게 익산시의 좋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숙 의원

강경숙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이나 공원 내 CCTV 등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시설물에 대해 차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헌 의원

김주헌 의원은 “익산을 홍보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이나 조형물을 보면 빈약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익산의 특색이나 특성화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부서가 함께 찾아보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충영 의원 

김충영 의원은 “시민들이 시의 시설물로 사고가 났을 때 보상해주는 절차가 까다롭고 어려워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복잡한 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설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대 의원

박종대 의원은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CCTV이력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잘된 점이지만, 민간인이 관리할 수 없는 취약지가 있다”면서 “시에서 용역을 통해서라도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호진 의원

송호진 의원은 “감사는 징계를 목표로 하기보다 사전에 예방을 하는 예방감찰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내부청렴도를 위해 뼈를 깎는 부단한 노력과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엄격한 기준을 세우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각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형택 의원

임형택 의원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기자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주 접촉하고 오프라인 모임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홍보시대에 맞게 우리시를 알리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호열 의원

황호열 의원은 “AI나 구제역 등 해마다 발생하는 각종 전염병에 대한 사업비를 앞으로는 본예산에 세워 적절하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선화로와 덕기동 산업도로 개설에 예산을 확보해 2018년 전국체전 이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동연 보건복지위원장

한동연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여름철 일시 물놀이장을 올해에도 접근성 좋은 곳에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안전관리나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수연 의원

김수연 의원은 “인권문제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인 만큼 아동양육시설을 비롯해 각종 시설의 지도점검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까지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고 “소방대응이나 시설 안전문제도 면밀히 검토해 소외받고 어려운 분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

김정수 의원은 “전문성과 이해가 필요한 위원회 구성에 한 사람이 7~8번까지 들어가 있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각종 위원회의 위원선정을 단순 추천보다는 해당 부서의 위원으로 적격한지를 판단해 시정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열 의원

김태열 의원은 “농촌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대학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인원수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불편을 호소하는 곳이 있다”고 지적하고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한 대책을 세워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원 의원

박철원 의원은 “청소년이나 아동 관련 시설의 정기점검에 있어 한번 지적된 곳이 다시 또 주의나 시정사항이 발생되는 곳은 계속 시정요구만하지 말고 페널티 적용, 직원교육 강화 등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 지적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구 의원

유재구 의원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돌봄에 있어서 전문성을 가지고 근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재직 기간이 짧고 이직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좋은 프로그램이나 업무를 전문성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 검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

윤영숙 의원은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과태료 등의 세입수입에 대해 금액이 적을지라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업성과 보고에 있어서 행정이 자체적으로 평가를 실시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대 의원

조규대 의원은 “시에서 직·간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 많다보니 사실상 적은 인원으로 시설점검이 꼼꼼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전체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보다 시설 몇 군데를 임의 선정해 자세하게 점검을 하는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연식 산업건설위원장

김연식 산업건설위원장은 “서동 농촌테마공원조성에 우리지역은 물론 타지에서 학생들이 찾아와 휴식과 함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서동공원과 더불어 저수지를 이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오 의원

김대오 의원은 “시에서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는 친환경 생산단지 관련 영농조합이나 법인, 경영단체에 지원도 좋지만 앞으로는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는 소농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서 의원

김민서 의원은 “수해가 발생한 지역을 미리 살펴 재해가 발생한 다음에 예산을 쓰기보다 예방적 차원에서 관련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별로 특색 있는 꽃을 심어 축제와 연결하는 등 타 지역과는 다른 볼거리 제공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성신용 의원

성신용 의원은 “익산의 많은 축산농가가 앞으로 현대화사업으로 방향이 전환돼야 하는데 까다로운 제도가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축사를 짓는 과정에서 농가가 어려움에 부딪히지 않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병술 의원

임병술 의원은 “왕궁에서 춘포까지 이어지는 하천도로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주민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도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욱 신경을 쓰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 자세히 전달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조남석 의원

조남석 의원은 “AI발생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는 AI발생 후 사후처리보다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전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농가는 물론 행정에서도 철두철미하게 준비해 청정익산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유선 의원

주유선 의원은 “농업인월급제 시행이 홍보부족으로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시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제도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면 제도를 고쳐서라도 현실에 맞게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해 저소득 농민들의 안정적 생활에 기여하려는 취지에 맞게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오 의원

최종오 의원은 “로컬푸드 매장이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사업들이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앞으로 추진할 소규모 로컬푸드 코너 또한 적절한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품질 좋은 농산품을 가까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