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성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기성, 김혁중)는 지난 7일 오후 부송도서관에서 특화사업으로 진행 중인 따뜻한 말 한마디 상담원 교육을 실시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사업(이하 따말 사업)은 홀몸 노인들의 고독사 방지와 고독감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게 됐으며, 지역의 실정과 노인들의 특성을 잘 아는 복지통장과 복지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화상담원이 각각 책임 요일제로 매 요일마다 2시간씩 노인들의 안부를 여쭙는 사업이다.

삼성동은 사업 추진에 앞서 따말 상담원에 대한 전화친절도와 상담 매뉴얼 등을 교육하고, 동장과 사회복지사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개인별 상담일지를 작성해 홀몸 노인들의 실태를 매일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담 중에 꼭 필요한 욕구나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삼성동과 협약기관인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이남주 부센터장이 맡았다. 따말 상담원들은 노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준 높은 상담기법과 상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대해 배웠다.

삼성동 따말 사업은 홀몸 노인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 준 사업으로 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상담원들도 갈수록 책임감과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어 타 기관들로부터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