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왕궁면 발산에서 왕궁면사무소까지 연결되는 도로(군도 19호선)의 교행차로 설치공사를 이달 착공해 9월에 완공할 것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도 19호선은 왕궁 발산리 하발 마을과 상발 마을을 통과하여 왕궁면사무소를 잇는 전체 길이 3.5km의 도로다. 마을 일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도로의 폭이 5m 정도로 협소해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일부 구간은 굴곡이 심해 안전사고의 발생과 주민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교행차로 설치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8개소 약610m 구간에 통행차량이 상호 교행 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선한다.

군도 19호선 교행차로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뿐 아니라 평소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교행차로 설치에 따른 공사기간 동안 부분적인 교통차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