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용 “큰 공부 했다. 시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속보>재량사업 특혜 의혹으로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익산시의회 성신용 의원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2017년 3월 13일, 5월 1일 보도>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달 23일 성신용 의원이 재량권이 부여돼 있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재량사업비)로 지난해 말 도로 미끄럼 방지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몰아 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성신용 의원은 지난달 29일 전화통화를 통해 “사실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사나 법적인 부분에 대한 고통은 없었지만,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의혹이 퍼지면서 주변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받는 게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큰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변치 않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익산시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